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김봉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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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미국사를 가르친 김봉중 교수가 들려주는 오늘의 미국을 만든 도시 이야기’

요즘 인터넷에서의 추천 알고리즘이 가끔은 소름돋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국을 동부에서 서부까지 모두 훑어보고 싶다는 아들과 방학 스케줄을 이야기 하는 중에 ‘미국사’에 관련된 책이 추천 도서로 올라오며 소름이 돋았다.
지금 관심사가 ‘미국’이다 보니, 이 책을 안볼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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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를 북동부부터 시작해서 극서부까지 돌면서 미국에 가보고 싶다는 욕구는 더 분명한 여행경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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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에 마법을 부린 도시, 마이애미>
플로리다 남단에 위치한 마이애미는 추운 계절이 오면 미국인들이 따뜻한 태양 아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장소로 손꼽는다고 한다.
나 역시 마이애미 배경의 화려하고 미국식 휴양지 느낌이 있는 미국드라마를 보며 마이애미는 꼭 가보자 했던 도시이다.
이 도시는 미국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인 줄리아 터틀이 감귤 농사을 짓게 되면서 건립이 되고 발전된 도시라고 한다. 또한, 1900년 후반에는 ‘마약의 도시’라는 오명을 갖고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형제의 미국 본거지가 마이애미였다고 한다. 마약이 성행하던 도시는 현금 유통으로 부동산의 부흥이 일어나게 되어 마이애미는 더욱 발전되는 효과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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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의 ‘스페인 행로’에 들어건 세계 최대의 환락 도시, 라스베이거스>
몇해전에 라스베이거스에 머문 일주일은 요즘말로 순삭이었다.  밤낮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았던 도시. 흔히들 하는 호텔 투어도 각양각색으로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 지도 모를정도다. 밸라지오 호텔의 분수를 한찬동안 맥주 한병 마시며 즐겼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상당수 노동자들이 가족이 없는 남자들이어서 대규모 유흥 시설이 필요했다는 배경에서 만들어진 도시이다. 후버댐이 완공되어 되돌아갈 수많은 노동자들을 붙잡기 위해 만들어진 ‘헬도라도 퀸 축제’는 플라자 호텔 카지노 광장에서 시작하여 라스베이거스 거리 행렬로 이어지는 축제로 라스베이거스를 환락의 도시로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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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외에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 30개 도시는 북동부 보스턴에서 마지막 도시 호놀룰루를 여행할때까지 끝까지 유용하고 알차게 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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