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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툰 - 5분뚝딱철학 순한맛
김필영 지음, 김주성 그림 / 스마트북스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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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학’오 싶은 ‘툰
‘철’학이 ‘학’오 싶은데 서’툰’
‘철’학을 쉽게 배우는 가장 ‘학’실한 방법 ‘툰’
철학은 어렵다! 철학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제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입니다. 읽어봐도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고, 철학자마다 각자 가진 생각이 왜 기둥이 되며, 왜 본 받을 부분이 되는지 자꾸만 의심하게 하는 분야가 저에겐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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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철학자들의 생각보다는 과학적 발견에 더 관심이 갖는 건 몸에 베인 이과적 성향이 깊은 탓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자주 들여다보며 왜 그럴까? 라는 의문으로 자꾸 생각하다보면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는 철학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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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툰’은 정말 ‘철학이 하고 싶은데 서툰’ 나에게 좀더 쉬운 철학을 보여주었네요.
20년간 전자공을 하셨다는 저자 덕분에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해 주는 부분이 쉽게 와닿더군요.
정치철학 삼인방의 정의 배틀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다.
철학, 부수지 말고 해체해서 재활용하자.
=>당신이 허락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이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 수 없다.
말할 수 없는 것에 침묵하라.
=> 말할 수 없는 것엔 침묵해야 한다. 이것만 지키고 살아도 인생이 훨씬 평온해진다.
철학을 수학처럼, 수학을 철학처럼
=> 말을 명료하게 하자. 그것만으로도 문제의 반 이상은 해결된다.
네 멋대로 살아라.
=> 주위 사람에게 왜 사냐고 묻지 말자.
어려운 철학자의 멘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덕분에 철학을 시작해보려는 마음의 준비 정도는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