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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산드라 지멘스 지음, 로시오 아라야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9월
평점 :

.‘엄마’라는 두글자는
어떤 다른 수식어구가 필요하지 않죠.예전에 읽었던 그림책에서세상에서 제일 막강한 주문은 ‘엄~~마!!!’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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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
당연 꼬꼬마들에게 감동을 줄거라 생각했는데
50이 훌쩍 넘은 지인이
이 책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더군요.
치매와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다가
3년전 하늘나라로 보내드린 친정엄마가 생각났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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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스러운 한국엄마와 달리
서양의 엄마들은 결이 좀 다르죠.
이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엄마와는 다른 엄마를 보게 되었네요.
제 친정엄마는
진짜 억척스런 엄마의 모습만을 보여주셔서 그런지 이 책에서 보는 부드럽고 포근한 이미지는 나의 아버지에게서 받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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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으로
엄마의 포근함 부드러움 특별함을
볼 수 있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