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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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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닌 다른 사람을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순애보를 보여준 소년.
그들 곁에서 소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력자의 위치에 머물러야 했던 소녀의 친구.
남겨진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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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노을이 빨갛게 지는 하늘과 책을 같이…
표지 분위기와 책의 주인공인 이즈미의 심리가 너무 잘 어울리는 그런… 글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책의 내용 중에
‘사고의 표현 도구인 언어를 잃었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일본 작가 특유의 다채로운(?) 언어 표현에 한번 배웠다.
그림 한장으로 사람을 울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보는 책 표지 그림안에 내용이 모두 들어가 있는 듯 하여, 배경 사진도 같은 결로 담아, 주인공들의 마음을 한장에 담고 싶은 욕심을 내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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