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노란상상 그림책 89
심예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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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 눈이 시원해지는 표지의 책이라서
어울리는 장소를 찾아 조금 멀리 외출했어요.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도 시원해지고
어릴적 생각나는 그림들에
힐링되는 그런 책과 카페네요.

책 속의 그림들이
어릴적을 생각나게 하는 ‘영희와 철수’스타일이라서
더욱 순수해지는 느낌이네요.
역시나 저자는 <엄마는 겨울에 뭐 하도 놀았어?>라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마음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하네요.

아들 어릴적 잠자리에서
‘엄마가 어릴적엔…’이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곤 했었는데.
머리속으로 상상하며
이야기에 푹 빠져 듣던 아가 때의 아들이 생각나네요.

우리 어릴적 이야기를
소소한 일상들을
내가 아들에게 잠자리에서 들려주었던 것처럼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림책는 아이만을 위한게 아니죠?
그림책 한권으로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고
어지러웠던 마음이 잔잔해지고
이런게 그림책으로 힐링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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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책은
열여섯 아이들의 성장일기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들이 담겨져있어요.

새로운 경험을 하나하나 하면서
점점 세상을 알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들어있답니다.

<여름방학>
할머니 집에서 보내는 여름방학은 너무나 짧다.
몰다 보면 금세 저녁이다.
남은 날짜를 새면서 시간이 아까워
이른 아침에 눈을 반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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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모든 경험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
이런 경험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의 아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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