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4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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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아름답다, 아름답다.....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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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희재 지음 / 청년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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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아릿아릿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딸에게 이 책을 권했다.

편하게 읽으라고 만화책으로 사주었는데,
잠자리에서 읽던 딸아이가 막 울고 말았다.
너무 슬퍼서 잠을 잘 수가 없단다...심지어.
음...... 아이가 감당하기엔 아직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읽게 했나,
약간 죄책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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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개정2판 창비아동문고 4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트 그림 / 창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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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준 책들을 초3짜리 딸아이가 열심히 읽는 모습을 며칠 지켜본 후, 

어땠어? 라고 물어보면 대개는....음....재미있어요. 혹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을 만해요. 혹은, 엄마, 진짜 재밌었어요.... 라고 대답한다. 

요번에 린드그렌의 소설을 이벤트하길래 몇 권 같이 사주었는데 

마디타, 라스무스 등과 함께.....그런데 그 중에서도 이 사자왕 형제의 이야기는, 

딸아이가 특별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 이건 진짜.....하고는 말을 못 잇고 엄지손가락을 추켜든다. 

죽음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어 저학년들에게는 다소 권하기 조심스럽다는 평도 있었지만, 

그 부분도 우리 아이는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듯 하다. 

'형이 죽었는데요....동생이 ****로 떠나거든요. 아무래도 제 생각엔 거기가 천국이라는 뜻인 것 같아요.' 하는 정도의 반응을 보였으니까...  

읽은 아이가 좋았다고 하면 좋은 책인 것이다. 

그 소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그 이야기와 소통할 수 있었다면, 책을 골라준 엄마로서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다.^^

딸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니, 나도 내용이 궁금하다. 

조만간 읽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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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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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라운 작가, 어떤 방면에서 대단히 천재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 이름도 이상한 베르베르는... 

유독 한국에서 히트하는 작가라는 말도 있지만, 난 상관없었다. 그의 소설들이 한결같이 참신하고 흥미롭고 충격적이었으므로. 

그런데, 

이건 뭐냐...... 

베르베르의 소설은 죄다 찾아 읽었고, 

단편 소설집 '나무'도 나쁘지 않았지만, 

파라다이스? 이건 아니다. 

일단 재미가 없다. 거품 빠진 콜라맛이다. 

참신하지도 않고 기발하지도 않고, 다소 진부하더라도 재미가 좀 있으면 용서하겠는데 정말 재미가 없다. 실망스럽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최악이다. 

더 짜증나는 건, 

1권이 좀 재미가 없길래 망설이다가, 그래도...하는 마음에 읽은 2권이 더 재미없다는 것. 

베르베르가 또 소설을 발표한다면, 

글쎄, 사 읽고 싶은 마음이 들까? 싶을 정도의 실망이랄까..... 

별 하나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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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2 - 하 - 세 개의 문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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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주억거리고 미소를 띄게 될 때가 있다. 그것도 자주. 

공감의 차원을 넘어서서, 그래 그게 바로 내 말이야....! 하는 기분.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거기 쓰여진 그대로를 읽는 듯한, 

아니, 어떤 느낌이 들었는데 그걸 뭐라고 정확히 표현해야 될지 모르던 차에 

누가 그것을 어떤 말로 너무나 적확하게, 그럴 듯 하게, 맛깔나게 해 주었을 때의 

그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긁어주었을 때 느끼는 시원하고 후련한 느낌이라니. 

물론 작품에 따라 이건 좀.....하는 실망스런 느낌이 드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스티븐 킹은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이야깃꾼'이다. 

그렇게 많이 쓰면서도, 잘 쓸 수 있다니..... 

다크 타워는......서부의 총잡이와 반지의 제왕을 합친 듯하다는,  다소 난감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설명과....무협지스러운 제목과 표지와....여러가지가 선뜻 내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부는 처음 도입이 다소 어려웠고....(잘 상상이 되지 않았고, 따라서 술술 읽히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읽고 싶은 호기심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2부 두 권은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읽어내렸다. 

'그것' 이후로 최고이다, 내게는. (아직 '스탠드'를 읽지 않았다.) 

그러니, 자,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 

스티븐 킹은 할 일을 다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이제 책을 내놔요. 7부까지, 나머지 전부를,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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