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가 직접 달리면서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의 무게를 들어 올릴 만큼 빠르게 달릴 수 없기 때문이에요. 속도가 중요하다는얘기지요. 비행기도 날개의 앞쪽을 약간 들고서 빠르게 달려 떠오르는 거예요. 중력을 이길 만큼 양력이 생기면 아무리 무거운 것도 공중으로 떠오르게 된답니다. - P9
중동문명권의 사막에서 그 토대를 키운 서양문명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중오하고 불변, 즉 영원을 사랑한다. 변화에 대한 증오가 하늘에 대한 동경을 낳았고 불변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끝내 벗어날 수 없는 이시공간 속에는 "불변"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불변"은 불변changelessness(무변화)이 아니라, 변화의 지속태duration일 뿐이다. - P19
제1차 세계대전에서 병사들에게 공급한 염소 처리 한 식수는 무기로써의염소 가스에 희생된 병사들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알려져 있다. - P180
오래전 젊은 한국인 선원이 한밤중 갑판에서 미끄러져 태평양 바다에 떨어진 사건이 있었다. 필사적으로 헤엄치고 있을때 갑자기 거대한 거북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거북이 등에 매달려 13시간 동안 바다에 떠 있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던스웨덴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 세계의 주요 통신들은 이 사실을 토픽으로 전송했다. 우리 역사 속에는 거북의 덕으로 살아난 사람들 이야기가 유난히 많다. - P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