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내니1 아주특별한 베이비 시터

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ㅣ 몬스터 내니 시리즈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사원주니어 출판사

몬스터내니1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투터키톨로넨 글/ 파시 핏캐넨 그림

엄마가 여행상품에 당첨 되면서 2주간 여행을 떠나게 되고.

11살 헬리, 9살 코비, 6살 미미 삼남매의 집에 몬스터 내니가 배송되어온다.

얼굴없는 목소리인 아빠는 공항에서 이틀 째 폭설로 발이 묶이게 되고, 엄마는 여행을 떠나고...

그렇게 남겨진 아이들은 반인반수의 몬스터와 그 몬스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고 책을 빌려오는 아이들

그리고 연구하고 알아보고, 서로 돕고 지낼 수 있을까 싶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이인 몬스터 내니 '그라'와

다른 친구들의 집에 배송된 몬스터 내니들

자신의 목욕 가운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는 미미와

새로운 친구가 생기게 될거라는 말과 함께 움직이지 않는 목욕가운

도대체 헬리네 집에서, 아니 이 동네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영화화 전격확정 된 소설이라고 해서 방학동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총 6권으로 나온 다고 하니

1권은 주인공들과 내니에 대한 소개(?)와 사건의 시작위주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1권만 읽고 나서는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거지?

아이들만 남은 마을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걸까?

'그라'는 몬스터일까 내니일까?

내가 그린 그림~

아트 페인팅: 베스트프렌드 - FP-202 ㅣ 나만의 취미 DIY 페인팅
계림북스 편집부 지음 / 계림북스 / 2022년 3월

 생각보다 어려웠던;;

+14세가 괜히 있는게 아니였다.

캔버스(밑그림 빛 번호), 붓 3종류, 물감 20색으로 구성 되어있었고

랜덤 발송이라 명화를 기다리긴 했지만

다이애나와 빨간머리 앤이 왔다.

빨리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코로나 등으로 인해ㅜㅜ 이제서야 완성..

나만의 시간이 이렇게 없었던가 생각하게 되었고,

잠깐 잘못 본 번호로 색도 엉망이 되었고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다^^

두근두근 방과후에는 ‘두근두근‘이 있다

두근두근 방과후에는 ‘두근두근’이 있다 - 방과후 교육 공동체 20년의 실험
바가지.모아 지음 / 나무발전소 / 2022년 2월

초등학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사설학원에가지 않고 방과후 학교에 지내는, 방과후 교육 공동체에 대한 곳에 대한 이야기를 쓴 글이다.

책 제목만 보고, 방과후수업의 다양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인 줄 알았는데, 대안학교 활동을 모델로 삼은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있는 활동에 제한이 많아지고 있고, 끝이없는 제약에 아이들이 예전만큼 놀지도

다니지도 못하면서, 더욱 학원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하루하루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 수 록,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에 바쁘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에게, 더 공부를 시켜야 하는게 아닐까?

학원을 더 늘려야 하는 게 아닐까? 지금 방과후 수업을 너무 많이 시키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쌓여있던 내가 책을 받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는 사진을 보고 우리아이에게 마음한켠이 아파오는 듯 하다.

나는 우리 아이를 얼만큼 웃게 하고 있는 걸까? 지금 나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일까?

'놀면서 사회성을 배우는 곳'이라고 한 줄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교를 다니면서 더욱 다양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많아지는 교과목과 시험으로 친구들과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 요즘.. 하지만, 코로나로인해 이것도 쉽지만은 않다.

자율성을 주면서 공감능려과 사회성을 키우는 곳이라~

아이도 부모도 두근두근 하는 곳 맞는 것 같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글쓰기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22년 2월

책읽기는 정말 좋아하지만

독서록 활동은 너~~~~무 싫어하는 초등학교 4학년

3학년 담임선생님이 주 1회 글쓰기를 시키셨던 분이고,

학교에서 유일하게 상을 주는 것은 독서에 관련 된 것 뿐이라

아이가 방학에도 주말에도 열심히 책도 읽고 독후활동도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이러다 아이가 책 읽는 것까지 싫어하게 될까봐 얼마나 아이의 눈치를 봤는지 모르겠다.

처음에 감상문을 써 보라고 하니, 아이가 목차를 쭉~~~~써 내려갔다.

그러다 이런일이 있었고, 이런일이 있었다로 바뀌었고...

끝은 늘 재밌었다 였다....

그래서 아이가 글을 쓰기 전에 어떤 책이였는지 물어보고,

글로 쓰는 것보다 이야기 하는 걸 더 좋아하는 아이이기도 했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랐기 때문에

처음엔 열심히 들어주고, 아이가 글 쓴 걸 보면서 아이가 이야기 한 부분이 빠지거나 한 걸 다시 이야기 하면서

같이 다듬어 보면서, 300자를 채웠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딱 맞는 책이 나왔다.

초3~4가 쓰기에서 멀어지는 나이였구나 하면서

작가님의 프롤로그부터 어찌나 공감되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글쓰기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정말이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 독후활동을 하면서 책 이야기를 듣고 알아야 해서, 같이 참~~많이도 읽었던 터라^^

뭐든 답은 없지만 서도

내 아이하고 맞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듬직하다.

앞으로의 초등학교 4학년(이제는 400자) 독후활동도 즐기면서 해보자~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있는 그대로 아이를 봐주세요~

우리 아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려면
윤순경 지음 / 선스토리 / 2022년 1월

윤순경 지음

선스토리 출판서

교육공학 박사가 말하는 배움과 관계 중심 교육을 이야기 하는 책

아이를 가르쳐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를 더욱 관찰 할 수 있게 되었고, zoom 수업이 늘어나면서 아이가 학습태도 등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아이를 존중했는지, 늘 그러지 않겠다고 하면서 또 남과 비교하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학교 공부와 시험 준비를 해주면서 아이가 준비한 과정을 다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성적표가 마치 엄마의 성적표인 것 처럼 결국 또 결과와 성적에 또 예민하게 되고

무엇이 부족했나 무얼 더 보충해야 하나 찾으며

아이에게 더 많은 걸 시키게 되는 것 같다.

학년이 올라갈 수 록 주변에 영,수 학원 다니는 아이가 많이 보일 수 록

내 교육방식은 맞는건지, 아이가 원치 않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게 맞는지 자신이 없어지는 하루 하루 였다.

지금은 아이가 건강한 게 우선이라고, 아직은 아이가 잘 따라가고 있다고 믿어주다가도

매번 느끼는 불안감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또 반성하게 된다.

부모인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

아이를 나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지금 시대에 맞게 내가 아이에게 맞춰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성찰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배워가는 책이다.

크게 책은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좋은 부모란 어떤 모습일까

2부 비판적 사고로 세상과 교육을 바라보기

3부 우리 아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려면 으로 되어있고

내가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3부 부분이였고, 인상깊은 글도 많아서 계속 보게 된다.

작가의 말부터 옳은 이야기 뿐이고, 왜 이 책을 쓰셨는지 알게 해준다.

앞으로도 계속 아이를 존중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겠다.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