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드림즈 - 삶을 치유하는 꿈 이야기
마크 이안 바라시 지음, 김정일 옮김 / 한문화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꿈과 관련된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 기반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또 다르다. 꿈의 분석이나 해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고 꿈 에피소드에 따라 조금씩 개별적으로 푼다. 심리학에 기반을 둔 꿈에 관한 책에 관심을 둔다면 이 책을 가장 먼저 읽는 게 좋을 듯하다. 솔직히 이 짧은 글을 쓴 이유는 앞의 리뷰가 너무 개인적인 관점에서 책 내용과 관계없이 평점을 너무 낮게 주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이다. 별 4개 반이 적당하다고 본다.  

더 관심이 있는 분들은 1. 꿈 상징 사전 2. 융학파의 꿈해석 3.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 4.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를 읽어 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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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디어드리 베어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배송되었고, 이 방대한 내용 중 자서전의 출판 배경을 설명하는 끝 부분 두 장과 첫 장을 읽었다. 자서전에 대해서 융 박사 스스로도 별로 탐탁치 못했다는 어떤 글귀를 보고 그 이유가 항상 궁금했다. 이 책에서 이유가 아주 자세히 너무 자세해서 마치 드라마나 소설의 얽히고 설킨 줄거리를 묘사하듯 과연 여성저자답게 풀어내었다. 그동안 나온 여러 책들의 배경설명이 되어주는 책인듯하다. 하지만 역사사료의 배열과 해석에 역사가의 주관성이 포함되듯이 이 책에도 당연히 융 박사의 원자료에 대한 해석에 본 저자의 주관성이 강력하게 포함되어 있으리라 본다. 내가 이 책에서 읽은 내용 중에 융 박사가 자신의 자서전에 대해 상당히 냉소적으로 "아줌마화"란 단어를 쓰고 있는데, 중립적인(?) 의미에서 이 책이 좀 그러하다. 때문에 시시콜콜한 내용들이 엄청나다. 융박사의 전체적인 이론과 자서전을 읽은 독자들에게 가려운 곳을 상당부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로 이부영 교수가 번역한 융의 자서전 마지막 부분에 "본래 유명한 사람에 관해서는 말이 많은 법이다" 라는 역자의 말이 있다. 이 책을 보니 참으로 실감한다. 생뚱맞지만, 융 박사의 이론처럼, 어쩌면 융박사의 대극점에 있을지도 모를 전혀 다른 현자, 워렌 버핏의 평전을 본 책의 저자가 한번 도전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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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중국 요리 만들기 2000원으로 요리 시리즈
여경래.여경옥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여경옥씨 중국요리 책을 한권 더 가지고 있는데, 그 책의 아쉬운 부분을 이책이 보완해주고 있다. 중국음식 중 맛내기의 필수요소인 치킨스톡 땜에 이 책을 샀는데..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또 하나의 책은 "신라호텔 주방장 여경옥의 중국요리" 라는 허걱스러운 제목의 책이다. 그냥 여경옥의 중국요리라 하면 될 것을..또 지금 보니까 알라딘에선 품절이다. 인터넷 서점이 품절일 경우 책을 사는 팁은 부산같은 지방도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인터넷서점을 찾아보면 자주 품절도서를 발견할 수 있다. 이책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하여간 두 책이 구비되어 있고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실패해도 돈과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고 다음에 다시 도전할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간 시간이 흐른 후엔 짜장면과 짬뽕 땜에 중국집에 전화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가끔 실제로 중국집과 맛을 비교하기 위해 전화를 걸 순 있다.

짜장면 두그릇 값도 안되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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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 사랑에 대한 칼 융의 아포리즘
칼 구스타프 융 지음, 마리안느 쉬스 엮음, 한오수 옮김 / 솔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 깊이 감동을 느낀다면, 아마 사랑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후에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개인적으로 별을 10개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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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불교수행법강의
남회근 지음, 신원봉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읽고 난 뒤에 든 느낌은 '어려웠다'라는 생각이었다. 불교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아주 초보적이라도 실제 수행경험이 있어야 읽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실제 공부의 수준에 따라 이 책은 달리 읽힐 것이다. 불교에 대해 이것저것 읽어본 경험이 있어서 책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지만 실제 수증 경험이 아주 미약한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남회근 선생의 불경과 선종 공안에 대한 설명은 내가 접한 책들 중에서 가장 명쾌하다(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역자후기'에서 지적하듯이 " 수행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미혹과 기로,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착오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그 타파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인데, 이것은 직접 체험한 사람이 아니면 다룰 수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남회근 선생의 책은 [정좌수행의 이론과 실제,<논장> 1991]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에 놀라워 하면서 열심히 읽은 적이 있었다. 이책은 나중에 [남회근 선생의 알기 쉬운 정좌수도 강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03]으로 출판되었는데, 불교수행이나 명상과 같은 공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구판과 신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남회근 선생의 팬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평이 후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불교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갖추어 두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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