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으로 외우면 단어가 쉽게 외워져요

어원으로 읽는 영단어 이야기 - 보다 지적이고 교양 있는 어휘 활용
유원호 지음 / 넥서스 / 2024년 9월

영어단어를 익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머릿속에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단어의 어원을 아는 것입니다. 접두사, 접미사, 어근의 뜻을 알면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어를 어근, 접두사, 접미사로 분해하여 예문과 함께 친절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원의 이형태까지 지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가장 권위 있는 어휘목록인 Academic Word List 어휘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도와 장르가 표기된 COCA 추출 예문을 수록하였습니다. 단어의 발음에도 신경써서 모든 어휘에 강세도 표시하였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에 실린 어휘가 기본어휘라기 보다는 고급어휘를 다루고 있네요. 아주 어린아이보다는 중고등학생이나 교양을 쌓으려는 성인들에게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고급영어단어를 재밌고 쉽게 익혀보세요.~~~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총성없는 반도체 전쟁

AI 반도체 혁명 - 3차 반도체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권순우 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지금 반도체업계는 총성없는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인터넷, 인터넷에서 모바일, 모바일에서 인공지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와중에 반도체 업계는 서로 협조하고 경쟁하면서 최고가 되기위해 피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 책은 AI서비스를 구현하고, 반도체를 만드는 최전선 실무자가 집필한 AI 반도체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반도체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반도체의 역사와 지금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과 전망을 실무에서 통하는 진짜 지식으로 세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저자들은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AI모델 팀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문기사를 보면서 반도체 경쟁이 심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단편전 지식이라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일목요연하게 반도체의 역사와 용어, 한계 등을 알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반도체를 개발 연구중에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 도전하는 네이버를 응원합니다.

반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를 찾아라

묘묘탐정
정루이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8월

이 책은 일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는 고양이탐정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묘묘탐정에게 한 건의 수상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의뢰인 김말숙씨는 그의 고양이 영심이가 유괴되었다고 주장하는데요. 이웃집에 사는 고양이 드드에게 유괴되었다고 합니다. 묘묘탐정은 드드와 영심이를 찾기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드드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영심이는 어디에서든 보이지 않자 묘묘탐정은 사랑스러운 반려묘이자 탐정묘인 몽몽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신비로운 현상과 함께 한 가지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과연 묘묘탐정을 영심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는 개와 달리 집으로 돌아오는 귀소본능이 없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뭔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스러운 동물이지요. 이 책에서도 이런 고양이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고양이들이 등장하는데요. 이런 고양이들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덤으로 다양한 고양이와 관련된 상식들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의 생생하고도 애정 어린 고양이 묘사는 눈앞에 그 고양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묘묘탐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의 매력과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구동사 공부하기

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영어 구동사 수업 - 구동사를 완벽하게 익히는 8단계 영어 학습법
조찬.Kayla Mundstock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젊었을 적 영어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영어 숙어였습니다. 요즘은 숙어를 구동사라고 하더군요, 분명히 단어 뜻은 아는데 단어 2~3개 정도 결합하면 전혀 다른 뜻의 단어가 되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해가 안되니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영어 실력이 바닥이었지요.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40개 주제에 맞는 구동사 3개를 골라 총 120개의 구동사를 담고 있습니다.

1단계로 구동사의 기본적인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단계는 구동사를 원어민 시각만의 어려운 뉘앙스를 알려줍니다.

3단계는 짧은 문장으로 시작하기

4단계는 대화로 반복하기

5단계는 토막글에서 반복익히기

6단계는 문답퀴즈로 익히기

7, 8단계는 동사 부사 전치사를 채워 완성하기

총 8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구동사를 이 책과 함께 하면 안외울래야 안외울 수 없습니다.

책을 보니 구동사 몇개는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이지만 대부분의 구동사는 처음 들어보네요. 내 영어실력에 한탄스러운 동시에 앞으로 이 책만 열심히 보면 영어실력이 쑥쑥 올라갈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혹시 영어 구동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인들이 좀비가 된다면

달리는 강하다 ㅣ 래빗홀 YA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4년 8월

갑자기 좀비들이 나타나 도시에 고립된다면 어떻거 해야 할까요? 이런 설정은 엉화 드라마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포맷입니다.

이 책에서는 독특한 설정장치가 보입니다. 65세 이상 노인듦만 좀비가 된다는 설정이죠.

주인공 하다는 텔레비전으로 노인들이 좀비가 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정부는 태전시를 봉쇄하고 65세 미만 시민들만 도시를 벗어날 자격을 주는데요. 하다는 할머니를 홀로두고 도시를 떠날 수가 없어 남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다 주위의 고립된 이웃들을 한명씩 한명씩 만나게 되는데요. 이웃들끼리 생존하는 법을 공유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고령화사회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노인빈곤율은 다른 나라들보다 뒤쳐져 있습니다. 세대갈등도 심각하여 앞으로 노인층은 좀비와 같은 생활을 할지 모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이책의 주인공처럼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서로 소통하며 단절된 사회를 만들어내야 할것입니다.

생각보다 신박한 설정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네요. 도시를 종횡무진하는 주인공 하다의 매력에도 푹 빠졌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