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지만 단단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문학, 음악, 미술 이야기도 사이사이 더해져좋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서사눈물을 몇번이나 삼켰는지 모릅니다. 사실, 카페에서 혼자 울었습니다. 감사했고, 서글퍼졌고, 사랑하고 싶어졌습니다. 왜 나는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 결핍을, 상처를 더 끌어안지 못했을까. 곁에 있는 남편의 손을 잡아주고 싶어졌습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읽고나면 각자의 전구에 불을 밝히고 싶어집니다.하나 둘 전구에 불이 켜지고, 세상을 밝은 빛으로 물들이게 하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