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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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책이 고작 18,000원 이여도 될까.

정성스럽다.

아련하고
고요하다.

천천히 가고 싶어진다.
딴생각을 해도 괜찮다고, 미워 할 수 없다고.

'싫다.좋다. 기쁘다. 슬프다' 이런 단편적인 동사들로 마음을 표현할 수 밖에 없어 애타는 데

시인의 동사는 어쩜 이리 다채로울까

산문에 운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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