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띄우미
김수경 지음 / 달그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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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물건들이 어지러히 놓여있는 앞면지.
이 많은 재료들을 사용해서인지
뒷면지에는 망치와 끌 등 도구 정도만 남아있어요.

손톱 없이 태어난 아기 두더지.
두더지는 땅을 파고 살아야하는데,,

손톱이 없다는 것은
집을 만들 수도,,
위험에 처했을 때 땅을 파 피할 수도 없는
두더지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뜻합니다.

두더지 가족들은 곧 죽게될거라 여기며
아기 두더지를 버리고 떠나고
홀로 남아 가녀린 몸을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ㅠㅠ

그때 따스하게 맞아준 두나.
두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뭐든지 함께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둘도 없는 가족이 되어주었어요.



달을 연구했던 두나.
달을 사랑했지만 오염된 지상에서는
더이상 달을 볼 수 없어요.

하지만,,
두나의 환한 미소를 보고 싶은 두지는
뚝딱뚝딱 포기하지 않아요~~

표지에서
고철들에 동그랗게 둘러싸인 두지는
마치 동그란 달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캄캄한 지하에서
두지는 어떻게 달을 띄웠을까요?



서로의 마음에 달을 띄워준 두나와 두지.

서로를 향한 따스한 마음처럼
서로에게 보여준 환한 미소로
지금처럼 늘 함께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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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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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쥬와 판화 등의 기법으로
작가님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시는
브리타 테켄트럽님의 신간 그림책이에요~~

그림만 봐도 작가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이 지문같은 분♡

30년 이상 그림책 작업을 해오고 있으시고
여전히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셔서
작가님의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책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건 기쁨이지요~~^^

독일어 원서이지만
작가님의 인기에 힘입어
영어 번역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
영어그림책으로도 만날 수 있는 기쁨 💜💜

🍁

🍁

깊어가는 가을에 너무나 어울리는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알록달록한 단풍,,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날 것 같은 낙엽,,
짙푸른 높은 가을 하늘,,
하늘 위로 그림을 그리듯 뻗어난 나무 가지들,,
색색 물든 가을 꽃..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이
곳곳에 담겨 있어
단풍놀이에,, 가을 산책에,,
함께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엄마아빠와 아이가 아닌,,
형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서로 아끼고 애정하는 둘의 모습이 따스했어요.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의지하는
세상의 많고 많은 다양한 가족.
넓은 의미의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서 더 좋았습니다^-^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나도 할 수 있어~~
나도나도~~

자신있게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작은 고슴도치ㅎㅎㅎ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둘 늘어가는 시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아직 할 수 없는지
온몸으로 부딪혀 가는 시기,,

걱정과 염려로
하지 말라고 붙잡지 않고
아직 못 하잖아 말리지 않고

곁에서 지켜보는 큰 고슴도치,,
그리고 하나둘 늘어가는 동물들까지
함께 흐믓하게 바라보는
수영하는 장면이 참 좋았어요~~~ 💜💜



따뜻한 지지 속에서
마음껏 유영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나,, 하나,,

배우고
실패하고
깨닫고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우리들의 작은 고슴도치 ^^

🍁

🍁

*** 제이포럼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읽고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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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박아지 1 ㅣ 암행어사 박아지 1
천효정 지음, 호산 그림 / 비룡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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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천효정 작가님의 신간동화입니다~~~

암행어사의 대명사 박문수의
현손녀(손자의 손녀) 박아지라는 설정으로
탐관오리를 시원하게 파직하는 캐릭터예요.

첫 페이지에 조선 중기라고 되어 있는데..
박문수는 영조시대 문인이고
그의 현손녀 박아지가 활동한다는 설정이
시대순으로도,,
여성이 관직에 나아간다는 점도,,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지만

그래서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가능한
역사판타지에요.

🌕

암행어사..라는 단어도 생소한 아이들에게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도 나오는
박문수를 통해,,

부조리가 만연했던 당시에
민초들의 편에 서는 정의로운 인물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악한 이를 처단함으로써 통쾌함도 전해주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통해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단순하게 선과 악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진실과 오해, 소문과 입장 속에서
여러가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암행어사 박아지 1>

불나방은 벌써 2편을 기다려요ㅎㅎㅎ

🌕


***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쓴 후기입니다.

삼종지도란, 사람이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를 말합니다. 즉 어려서는 부모를 따르고, 혼인해서는 배우자를 따르며, 늙어서는 자녀를 따른다는 뜻입니다. 전에는 여인에게 한정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가르침입니다. - P21

아무튼 간에 죄지은 놈들이 나 죄인이요, 순수하게 인정을 하는 꼴을 못 봤지. - P52

배워 봤자 소용없는 건 없는 법이니라. 그게 학문이라면 더더욱.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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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찾아서 - 2024 칼데콧 영예상, 2024 아시아·태평양·미국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열린어린이 그림책 32
줄리 렁 지음, 차호윤 그림, 장미란 옮김 / 열린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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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J 블루로 먼저 만났던 <The truth about dragons>.

번역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열린어린이에서 출간된 번역서 <용을 찾아서>를 드디어 만났어요ㅎㅎ

판권지에 있는 작가의 헌사 부분을 읽어보려는데,,

눈에 띄는 팔찌와 브로치.

아무 설명도 없지만,,

그림책에서 어떤 부분에 나오는 그림일까?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중간에도 마지막에도 등장해요^^

( 읽으시는 분들은 꼭꼭 아이들과 찾아보세요~~~ㅎㅎㅎ)



중국계 미국인 줄리 렁님이 글을 쓰고

이민 2세대 한국인 차호윤님이 그림을 그렸어요.


작가님들도 이중 문화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여기에도 또한 저기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고민의 시기가 있었을거라 짐작됩니다.


얼마전에 읽은 그래픽노블 <외꺼풀>에서도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된 데브 리 작가님이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과 다른 외모로 인해 방황했던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담아냈어요.

미국내에서도 조금씩 이런 어려운 시기를 거친 이들의 이야기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줄리 렁 작가님의 이야기는 들어볼 수 없었지만,,

라키비움J 블루 차호윤 작가님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 2세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가늠해볼 수 있었어요.


그렇기에 더더욱 자녀들에겐 

서양과 동양의 두 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로운 존재가 아닌,,

두 세계를 모두 지닌,,

자신의 세상이 풍요로운 존재라는 것을요~~^^




엄마는 아이에게 소중한 비밀을 들려주어요.

아이의 안에는 강력한 마법이 있다는 것을요.

그 마법이 무엇인지 알려면 기나긴 모험을 떠나고 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요.

떡갈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

짖궂은 요정과 사람을 꼬여내는 도깨비불을 지나

깊은 숲 속 오두막 지혜로운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설탕 쿠키,, 사과 주스 가득한 오두막에서 할머니는 용에 대해 알려주지요.

용은 불을 내뿜는 무시무시한 동물이라고요~~


초록 대나무가 우거진 다른 숲.

구미호 발자국을 따라,,

옥토끼와 달의 여신을 만나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으리으리한 집의 지혜로운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향 냄새와 국화차 향기가 가득한 방에서 할머니는 용에 대해 알려주지요.

용은 신성한 존재란다. 입에 소원을 들어주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고요~~~




두 용은 왜 이렇게 다른 걸까요?

어떤 용을 따라가야할까요?

하나의 용을 선택하면 다른 용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두 용 모두 함께할 수는 없는 걸까요?




세상에는 한 가지 길밖에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아이의 마음 안에는

두 숲과

두 세계가 만난다는 것,,,


지혜로운 두 할머니를 통해

적용과 청룡을 통해서

자신의 뿌리에 이루는 두 세계가

나무의 뿌리처럼 얽히고 얽혀 단단하게 아이를 지지해줄 것이라는 것을요.




엄마가 들려준 마법은

자신을 있는그대로 온전히 사랑할 수 있도록

건네는 따스한 그 마음,,

사랑 그 자체인 것 같아요^^





***** 제이포럼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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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우주 박물관 : 하 - 달에서 토성까지 태양계 탐험 ㅣ 옐로우 큐의 박물관 시리즈
윤자영 지음, 해마 그림 / 안녕로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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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3인 큰아이가 6학년즈음
윤자영님의 <수상한 졸업여행>을 무척 재미나게 본 후
작가님의 책을 챙겨보기 시작했어요^^

작은아이에겐 청소년소설은 아직 이르지만,,
옐로우 큐의 박물관 과학 시리즈를
재미나게 보면서 작가님과 만나게 되었지요ㅎㅎ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
#해양박물관
#생존박물관
#우주박물관

제목에 박물관은 없지만,
고전 소설 <해저 2만 리>를 배경으로 모험을 떠나는
#탈출노틸러스호 도 함께 읽어요♡
지금은 절판이지만,, 
우리에겐 중고도서와 도서관이 있으니까요ㅎㅎ

고전 명작 소설,,
특히 시대를 초월하는 상상력으로 가득했던
쥘 베른의 작품을 배경으로 엮어서
원작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어요ㅎㅎ

과학에 관심이 많은 불나방은
쥘 베른의 소설들을 읽었는데,,
이제 완역본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여러모로 고마운 옐로우 큐~~~♡♡



우주 박물관(상)에서는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들과 함께 달까지 갈
포탄 우주선을 만드는 이야기였고,,

우주 박물관(하)는
<달나라 탐험> 속으로 이어지며,,
바비케인과 캡틴 니콜,, 미셸 아르당
그리고 옐로우 큐 일행이 포탄 우주선을 타고
달에서 시작해 태양계를 탐험하는 이야기에요.

달 탐험이 아니라 태양계??

아르당은 월인이 되고 싶어했지만
산소가 없는 달에 착륙하기 어렵고
지구로 귀환할 에너지를 남겨놓아야 하기에
달의 궤도를 따라 달의 뒷면을 그리기로 해요.

바비케인과 캡틴 니콜은
과학적 지식도 뛰어나고 열정도 뜨겁지만,,
서연과 옐로우 큐의 과학지식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경청하고
과학적 사실에 부합되는지 판단하고 수용하는
유연한 과학자들이었어요^^

주인공들의 이런 부분이
서연이와 다른 친구들은 물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본받고 싶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구로 다시 가려던 예상과 달리
포탄 우주선의 큰 타원 궤도 탓에 태양으로 향해가고~~
뜨거운 죽음을 각오하면서도
아름다운 금성과 수성을 보게 되어 감격한
바비케인과 캡틴 니콜,, 아르당의 모습에..

나는 무엇에 이렇게 열정적일 수 있을까?
목숨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반드시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에
아트사이언스 그림책 <태양계 경이로운 풍경>이
떠올라 함께 살펴보았어요.

과학의 진보로 상상하거나 추측했던
우주의 신비들이 하나씩 걷혀가고,,
정밀한 망원경 덕분에 실제 모습을 만날 수 현대..

원작 소설에서 과학을 더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담뿍한 <우주 박물관>.

@hellorobin_books

**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마음으로 읽고 쓴 후기입니다 ^-^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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