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날카로운 비수처럼 꽂히는 문장들은 간결하지만 아프다. 점점 더 묵직하고 단단해진다. 삶의 어떤 순간들을 포착하는 김애란 작가의 글은 늘 빛이 난다.

[100자평] 온다 씨의 강원도

온다 씨의 강원도 - 막연하지 않은 강원살이
김준연 지음 / 온다프레스 / 2018년 3월

블로그, SNS에 넘쳐나는 유명 관광지나 맛집 얘기가 아닌 조금은 색다른 강원도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만 한 책이다. 타지에서 강원도로 이주한 이웃들의 사연, 그들이 추천하는 맛집과 산책길이 강원도를 더욱 친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그들이 추천한 산책길을 꼭 한번 돌아보고 싶다

[100자평]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의 삼국지 1 -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ㅣ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지음 / 세계사 / 2019년 7월

술술 재밌게 잘 읽혔는데... 마지막에 원전과 다른 부분들이 정리된 페이지들을 읽으며 좀 허무하다는 생각이...

[100자평] 불량한 자전거 여행

불량한 자전거 여행 ㅣ 창비아동문고 250
김남중 지음, 허태준 그림 / 창비 / 2009년 7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나도 당장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오늘도 아픔과 고민을 안고 힘들어할 수많은 ‘호진이들’을 응원한다.

[100자평]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ㅣ 창비아동문고 219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어릴때 봤던 말괄량이 삐삐를 기억한다. 많이 웃고 많이 울었던 기억. 빨강머리 앤, 셜록 홈즈 시리즈까지 그 시절 용돈을 모아 책을 사러 간 서점의 풍경도 아직까지 생생하다. 책을 사랑했던 소중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준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