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고대 수학의 비밀을 찾아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 동화 2
리위페이 지음, 손지현 옮김, 김미란 그림 / 그린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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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학을 잘 하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고 한다.

수학이나 국어 등 기본적인 과목을 잘 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나의 경우 수학을 이해가 아닌 암기로 풀려고 들면서 수학에서 점점 멀어졌던 기억이 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하나라도 더 풀어보는 것 보다는 원리를 이해해서 다방면으로 나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인 듯 하다.

 

'그린북'에서 출판된 '날아라 고대 수학의 비밀을 찾아서'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동화 2탄이다.

 1탄을 재미있게 본 지인이의 성화에 2탄도 구매하게 되었다.

 

작가는 중국 산둥에서 태어나 30여년 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학 이야기 100여 권을 써낸 리위페이이다.

중국도서대상, 전국 베스트셀러상, 쑹칭링 아동 문학상, 빙신 아동 도서상, 전국 아동 과학 도서상을 받는 등 많은 책들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중국수도 사범대학 수학과 교수이자, 중국의 가장 뛰어난 교양과학작가이다.

 

수학의 재미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 풀어가는 과정에서 찾는 것인데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왕환은 잘못된 자세 때문에 시력이 나빠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다녀서 뱅글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자다가도 수학이라면 벌떡 일어나는 수학광인데 특히 고대 수학자들을 무척 존경해서 시간을 거슬러 고대로 가 그들을 직접 만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어느 날 학교를 다녀 와 놀다가 독수리에게 잡혀가는 뱅글이,

그 독수리는 시간의 독수리인데 시간을 다스리는 신이다. 고대 수학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뱅글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왔다고 한다.

대수학자를 만나겠다는 뱅글이를 2500년 전의 그리스로 데려다 준다.

돌맹이를 가지고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되는 뱅글이.

그리고 그의 수업을 듣기 위해 손에 표식까지 그린다.

학자들은 뱅글이를 괴물이라고 몰아 붙이고 옷을 벗기지만 그의 몸의 비율이 황금수인 것을 알고는 기뻐한다.

진정한 미남이 된 뱅글이는 수학 문제를 맞추며 간신히 그들의 친구가 된다.

 

이 과정에서 황금수와 황금 비율,약수, 모든 만물을 포함하는 숫자 등을 공부하다 견디지 못하고 알렉산드리아 왕국의 에라토스테데스를 만나게 된다. 그의 부탁으로 시칠리아 섬으로 가는 뱅글이는 아르키메데스를 만나지만 적군에 살해 당한 그의 원수를 갚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날아가 괴물을 무찌르기로 한다.

 

이렇게 펼쳐지는 수학 이야기는 어른인 엄마가 읽기에도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지인이에게는 조금 어려울 터..

웬걸 지인이는 어렵지 않은지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박스 안의 설명을 다시 읽어가며 읽어나간다.

그리고 간간히 엄마에게 문제를 내기도 한다.

 

"엄마 모든 만물을 포함하는 숫자가 뭐예요?"라고 묻는 지인.

"36이지"라고 답하니 맞아요. 1,3,5,7,과 2,4,6,8을 합하면 36이 나온대요."라고 책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아빠에게 100이하의 소수는 몇 개인지 질문하기도 한다.

아빠는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 대견하기도 한지 미소를 금치 못한다.

어려울 수 있는 책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논리를 설명해주고 무엇보다 위대한 수학자들을 고루 만날 수 있는 점이 아이에게 수학이 어렵지만은 않은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퀴즈를 통해 문제를 익힐 수 있는 점도 좋다.

 

뱅글이와의 여행이 숨가쁘지만 책의 마지막에는 개념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원기둥과 구의 부피를 구하는 것과 경우의 수를 구하는 것, 분수의 계산, 방정식, 수열, 사다리꼴의 넓이, 배수의 성질,원의 넓이 등 책 속의 내용이 다시금 정리되어 있다. 이 문제들이 올림피아드 문제에 출제된 문제들이라니..어렵기도 하지만 개념을 파악하면 풀 수 있다는 확신도 가지게 되었다.

 

이로써 지인이는 꿈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것..

화이팅이다 지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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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교재 1권 + MP3 CD 1장) 직독직해로 읽는 세계명작 시리즈 12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박기윤.이현구 역주 / 랭귀지북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요즘은 주변에서 외국인과 편안하게 이야기 하며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난 아직도 외국인이 다가오면 무섭다는 생각부터 들고 아는 단어마저 잊어버리기 일쑤다.

이른바 영어 울렁증...

 

영어 울렁증을 고치기 위해 초보 영어회화 과정도 열심히 듣고 나름 영어공부를 하고 있지만 회화보다 어려운 게 독해인 듯 하다. 단어와 문법을 잘 알아야 독해를 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재미있는 영화나 책도 원서로 보면 재미가 훨씬 더하다는데 난 그런 재미를 못 느끼고 살아왔다.

 

하지만 '랭귀지 북스'의 '직독직해로 읽는 ~~'시리즈를 만나면서 원서 읽는 재미에 빠져 있다.

어린왕자, 걸리버 여행기, 소공녀, 동물농장, 안네의 일기를 직독직해로 읽었다.

어려운 단어도 문장의 나열도 문법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독직해가 어떤 도움이 될까 했지만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문법 실력도 조금씩 늘어감을 느낀다.

 

이번에 읽은 책은 '직독직해로 읽는 노인과 바다'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책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책을 대하며 마음이 떨려왔다.

번역서를 여러 번 읽기는 했지만 원서가 주는 느낌은 작가의 글을 고스란히 읽는 것이기에 나만의 해석도 가능하고 그만큼 받아들임의 폭도 큰 듯 하다. 


 

 

 

이현구와 박기윤이 역주를 맡았다.

이현구는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 후 영어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미국에서 영어 교육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버클리 대학에서 TESL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TESOL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인디애나 대학 언어학 박사과정 입학허가를 받았고 귀국후 전 행정자치부 소속 기관에서 교육 관련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하남시에서 영어 교육, 번역,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책의 머리말에는 헤밍웨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노인과 바다에 대한 작품 소개가 나온다.

산티아고 노인의 의식을 설명하는 책인데 그의 삶의 터전인 바다와 함께 고기를 잡는 마놀린이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직독직해 가이드가 나온다.

직독직해는 영어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영어의 어순대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하고 기본적인 문법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

길고 복잡한 문장을 이해할 때 더 많은 문법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닌데 논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와 우리말의 어순이 다른 만큼 이를 위해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를 보고 문장을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동사의 종류에 따라 다음 내용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관계 대명사나 부정사 앞에 나오는 내용을 보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고 접속하를 보며 논리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대명사 같은 기초 문법을 활용하고 문법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쉬운 듯 하지만 훈련이 필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직독직해~~시리즈는 이런 훈련을 보다 쉽고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영어를 어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끊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래서 문장 구조에 맞춰 끊어 읽으며 해석을 하고 모르는 단어는 해석을 보면서 파악할 수 있다.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면서 보면 되기에 우선 처음에는 훑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그리고 나서 시디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모르는 단어와 내용 투성이..다시금 책을 읽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한 두 단어씩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읽으며 문장의 구조를 파악했다.

이 과정을 마치는 데 보통 다섯 번 이상은 읽어야 했다.

나의 영어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할까?

어느 정도 읽는 것이 가능해지면 뒷장의 퀴즈를 풀어보았다.

정의에 어울리는 단어를 찾고..직독직해를 해보고 마지막으로 동시통역을 해보았다.

직독직해는 어느 정도 가능한데 동시통역 단계는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난 직독직해가 가능해지면 다음 단원으로 넘어갔고 그렇게 노인과 바다를 다 읽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시디를 들어보니 단어가 조금씩 들리고 내용이 어느 정도 연상이 되었다.

나에겐 아직 동시통역 단계는 무리지만 떠듬떠듬이라도 읽어나갈 수 있고 시디를 들으며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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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뻥쟁이
다케우치 쓰가 글.그림, 임정은 옮김 / 학고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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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인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얼른 얼굴을 보고 싶어했던 아빠는 지인이가 아기 때부터 많은 시간을 지인이와 노는 데 보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도 포기하고 회사와 지인이 돌보기만을 하며 딸바보로 지냈다고 할까?

 

그래서 지인이에게는 아빠와의 추억이 많다.

함께 그림도 그리고 미용실 놀이도 하고 책도 보고 피아노도 함께 치고..

 

한데 아빠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으니 바로 상상력...

책을 읽어주는것은 잘 하지만 지인이가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바로 말문이 막혀버리는 아빠.

그런 지인이 아빠를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

 

'학고재'에서 출판된 '아빠는 뻥쟁이'

아들이 잠들때까지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치도록 이야기를 꾸며내는 아빠의 이야기이다.

 

글과 그림을 함께 쓰고 그린 다케우치 쓰가는 1957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다.

박력 넘치는 그림과 엉뚱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단해 대단해!','숲 속의 아파트','꿀꿀 붕붕'들에 그림을 그렸다.

아이가 그린 것처럼 엉성해 보이면서도 색감이 선명하고 활력이 넘치는 그림과 다양한 색채로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이다.

 

"지인아...일호는 어떤 모험을 떠나는 지 얼른 읽어보자~~~" 


 

잠이 오지 않는 일호에게 아빠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일호도 지인이도 자려고 누우면 잠이 안 오는 건 마찬가지구나.

지인이의 엄마 아빠도 잠이 솔솔오는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준비해야 할텐데~~~

 

일호의 아빠는 일호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섯 살이 된 일호가 여행을 떠난다. 다섯 살이 되면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강을 건너, 길을 따라, 숲을 지나, 언덕을 넘어 저 멀리 우뚝 솟은 빨간 젤리 산 꼭대기까지 가서 빨갛게 반짝이는 조약돌을 주워 와야 하는 것.

 

혼자 가기 싫은 일호는 차돌이를 데려가고 싶어 하지만...

일호의 용기를 시험하는 이야기여서 혼자 떠난다.

강에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수영을 못하는 일호이지만 이야기니까 패쓰..

 

"엄마~~ 난 수영을 할 수 있으니까 강을 잘 건널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음 달에는 한강도 건널 거 잖아요"라고 지인이가 신나한다. 그러고 보니 다음 달에는 한강건너기를 하는 군..

잘 할 수 있을까? 꿈속이라면 잘 할수 있으련만...

엄마가 생각에 잠기는 사이 지인이는 계속해서 일호와 여행을 떠난다.

일호의 평영을 보면서 ㅋㅋ 웃어대는 지인이..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이 등장한다. 지인이는 아빠의 말에 계속 지적을 해주는 일호의 모습이 신기한지 엄마에게 말한다.

"일호는 똑똑해요. 돌고래가 강에 안 사는 것도 알구요"라고 한다.

그러게 돌고래는 강에 살지 않는데 상상의 세계에선 뭐든 가능하니까~~

결국 일호를 구해 준 영웅은 아빠라는 장면에선 지인이의 웃음보가 터진다.

일호는 잠들었지만 책을 읽는 아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만연해진다.

상상속에서는 아빠는 영웅이니까..

 

책을 읽고 난 지인이는 일호의 모습을 그린다.

제법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오늘 밤은 아빠가 지인이의 여행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친다..

 

그래..엄마 아빠가 열심히 이야기를 준비해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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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실천법 : 부의 비밀 - ‘시크릿’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시크릿 실천
퍼거스 오코넬 지음, 임지은 옮김 / 길벗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한 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 열광한 적이 있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경제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경제에 대한 관념이 없을 때였는데 부자아빠 시리즈가 가슴속에 뭔가를 꿈틀거리게 했던 거 같다.

그 이후로 직장일에 바쁘고 가사와 육아에 바빠 경제서에 시선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지인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겨 요즘은 책을 많이 보고 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영어와 경제.

어떤 경제서가 가장 잘 맞을지 찾아헤메던 중 '길벗'에서 출판된 '시크릿실천법 부의비밀'이 눈에 들어왔다.

 

"재테크 서적을 읽고도 부자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라!!"라는 표지의 글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할까?

시크릿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데..

 

글을 쓴 퍼거스 오코넬은 한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음식 사먹을 돈이 없어 노숙인 같은 삶을 살 정도로 쪼들린 생활을 헀다고 한다. 하지만 시크릿의 원리를 깨우쳐 부채를 청산하고 아일랜드 최고 소득자 상위 1%에 들기도 했다는데.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시크릿 실천학교'에서 경제적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컨설팅도 해왔다고 한다. 소득은 늘리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그의 글이 내게도 큰 영향을 미쳐주길 바라마지 않으며 책장을 펼친다.


 

 

작가처럼 수십억에 달하는 부채를 져본적은 없지만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때가 있다.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며 한 숨 지을 때도 있고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사실 가장 걱정스런 문제가 금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중의 경제서는 상당히 추상적이다.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주기 보다는 말의 나열이 많아 읽다가 접기도 했다. 너무 추상적이었기에..

이 책에서는 확실하고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한다.

1부 원하라 에서는 돈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삶이 어떤 모습일지 지각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한다.

2부 행동하라 에서는 읽어나가는 동안 진정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한다. 삶이 주는 대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목을 죄고 있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 행동을 취하게 될 것이고 이게 바로 부를 향한 첫걸음이 될 거라고 한다.

3부 믿어라에서는 걱정, 스트레스, 좌절 그리고 1부와 2부에서 해왔던 모든 좋은 행위를 무력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는 것을 멈추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여러 명의 베타테스터들이 참여해 실제 실천한 내용을 토대로 기술을 했다.

먼저 시크릿을 이룬 그들에 부러운 마음도 든다.

 

1부 원하라 에서는 돈을 끌어당기는 생각과 구체적으로 원하는 내용을 알려준다.

사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과 통하는 게 있다고 생각된다.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나 자신도 부에 대한 간절한 원함을 가지기로 했다.

각 장에는 실천 사례가 나와 있다. 사람들의 실천 사례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부에서는 돈을 끌어당기는 비밀과 실천법, 그리고 돈을 끌어당기는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 쉽지만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

여기서 부자로의 길이 갈린다고 할까?

당장 실천해 보기로 했다.

 

나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

결혼 전 서비스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서비스 강사 활동과 문화센터 강사 ,,,

그리고 각종 기관들에 서비스 교육.,.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서 독서지도..

등의 실천법을 세워 보았다.

 

3부에서는 이미 이루어진듯 행동해보았다. 걱정이 많은 편인 내게 가장 도움이 되는 장이었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 걱정을 줄이는 것...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것...

 

책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각 장마다 실천 사례를 들었고 표로 제시해 두고 직접 그린 듯한 필체의 계획 등을 자세히 실어놓아 부의 실천으로 향하는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듯했다.

영업 전선에 나서는 기분이랄까? 처음엔 책을 읽으며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내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정리하면서 시크릿이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것을 다시금 자각할 수 있었다.

 

부록으로는 시크릿 실천 사례 모음집이 있다. 취업 걱정, 실직 걱정 등 실제적인 상황에 부딪힌 이들의 생생한 실천법이 가슴에 와 닿았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장점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고 경제 관념에 대한 재점검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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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트리 : 마법의 빨간 의자 -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어린이책예술센터 우수 추천 도서 선정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4
안제이 말레슈카 지음, 이지원 옮김, 이고르 모르스키.이고르 모르스키 그림 / 책빛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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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가 사랑받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마법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마법처럼 풀리기를 기원했었다. 마법의 지팡이가 있다면 타고 어디로든 훨훨 날아가고 싶었다. 나도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하고 기대했다.

마법과 관련된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섭고 그러면서도 긴박감이 든다.

 

'책빛'에서 출판된 '매직트리 마법의 빨간 의자'는 마법을 부리는 빨간 의자 이야기이다.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IBBY 국제아동도서협의회 최우수 어린이책을 수상했다.

책도 상당히 두껍고 표지도 흥미진진하다.

오래된 나무와 부서진 물체, 비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사람들, 날아가는 빨간의자..폭풍우..뭔가 심상치 않다.

 

글쓴이 안제이 말레슈카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1955년 폴란드에서 태어났고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로 활동했다. 영화를 제작할 때 아역 배우들과 사이가 좋기로 유명한 그는 어린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오늘날 어린이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큰 관심이 있다고 한다.

 

작가는 이 책이 잠시도 지루해하기 싫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환상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멋진 모험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폴란드에서 이 책을 썼는데 마법의 빨간의자에 나오는 멋진 모험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매직 트리라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한국에서도 상영했고 감독과의 시간 동안  한국의 어린이들을 만나 다음 편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의 어린이들이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된 작가는 매직 트리 시리즈의 어떤 모험담은 한국을 배경으로 써 볼 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지인이도 책을 받아들자 바로 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배경이 되는 곳은 바르타 계곡...3일 동안 무서운 폭풍우가 몰아친다. 동물들은 겁에 질려 깊은 굴 속으로 어린이들은 베개 속에 머리를 파묻을 정도의 무서운 폭우였다.

그 사흘째 되는 날 언덕 위의 거대한 참나무에 번개가 떨어져 나무는 갈라지고 땅으로 쓰러진다.

그 충격에 계곡 전체의 집들이 흔들릴 정도였다. 폭풍우는 갑자기 멈추었다.

그 참나무는 사실 마법의 참나무였지만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나무는 제제소로 옮겨져 목재로 가공된다.

각 물건 속에는 참나무의 마법의 힘이 조금씩 들어 있는데...

 

쿠키 역시 폭풍우가 무섭기만 하다.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아웅다웅 하기는 해도 별다른 일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2주 뒤 가구 공장에서 의자 하나가 완성된다. 빨간색이고 가구 박람회에 표본으로 보내기 위해 단 한개만 제작된다.

빨간 의자가 길을 떠났을 때 필립과 쿠키는 엄마를 도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천장의 전등에 매달려 있었다.

뛰어내리며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고..

의자를 운반하던 찐빵은 갑작스레 의자가 날아가자 깜짝 놀란다.

쿠키는 강에서 빨간 의자를 발견해 가지고 집으로 간다.

그리고...빨간 의자의 매직이 시작된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쿠키엄마에게 이모는 악단 일을 제안한다. 호화 여객선 빅토리아 호의 악단일을 1년 정도 하면 집을 살 수도 있을 거라고 하니..

그 동안 쿠키와 형제들은 이모집에 있어야 한다.

게다가 엄마와 아빠도 이젠 악단일을 해야한다는 데 찬성이다.

그렇게 이모의 집으로 향하게 된 아이들..아이들은 떠나버린 건 엄마와 아빠가 아니고 이모도 마녀일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엄마 아빠가 변해버리자 어리둥절한 아이들..

이모와의 생활도 익숙치 않다. 아이들은 함께 모여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는다.

책을 한 번 펴들면 놓치 못할 정도로 신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다.

지인이도 읽는 내내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하고 집중해 읽었다.

글밥이 많고 그림이 거의 없는 책이기에 이 정도의 집중력을 보일 수 있는 건 책의 내용이 그만큼 흡입력이 있기 때문이리라.

 

책을 다 읽고 난 지인이에게 한국에서 후속편을 만들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 지 묻자 골똘히 생각한다.

우선 천둥 벼락이 쳤으면 좋겠는데 너무 무서우니..걱정이라고 한다.

형제가 없는 지인이는 사촌오빠 언니와 함께 모험을 해보고 싶어한다.

지인이가 떠나는 모험은 어떤 모습일까?

독후 활동으로 커다란 참나무를 그린 지인..지인에게도 매직 트리 마법의 빨간의자가 와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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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후 2011-11-07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그책 읽고 싶어요

김재후 2011-11-07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ㅎ

김재후 2011-11-0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그책 읽고 싶어요
보내 주시면 않되나요?

김주형 2015-07-08 21:2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서점에서 사세요

김주형 2015-07-08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그책 읽었는데 추억이였는데 간추러주니까 내용을 까먹어서 잠시 모르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이제 다 떠올라요 ㅎㅎ 그리고 김재후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서점에서 사세요 원래 돈주고 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