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그릿 - 청소년을 위한 꿈과 자신감의 비결
매슈 사이드 지음, 토비 트라이엄프 그림, 장혜진 옮김 / 다산에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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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과 자신감의 비결

10대를 위한 그릿 Grit입니다.

 

 

 

사실, 자기 계발서들을 보다 보면

성인들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나아가야 하는

10대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은 학교 공부 말고,

더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분명 있습니다.

'그릿'도

나중에는 또 그때대로의 좋은 책들이 나오겠지만

아이들에게 나중에 꼭 읽어보게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청소년을 위한 '그릿'이 나왔네요.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는데,

그게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아요.

단지 어른들의 눈에 어려 보일 뿐

10대들도 똑같이

나름에게 버거운 삶의 무게를 지니고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 장애물 속에서

'타고남'이 아닌 '끈기'가 더 중요하다는

'그릿'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손에 탁구채를 쥐고 태어나는

탁구 선수는 없고,

머릿속에 계산기를 심고 태어나는

수학 천재도 없으며,

모국어와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태어나는 사람도 없다.

무언가를 '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절대 하룻밤에 되지 않는다.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다.

물론 노려 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하루는 24시간뿐이다.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해야 한다.

본문 中

 

 

 

무슨 일이든 쉽게 싫증 내고 포기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그릿'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시대 문화적 상황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은 몰입도 싫증도 포기도

더 빠른 것 같아요.

사실 어른들에게도

이론은 알겠는데 실천이 어려운데

아이들에게도 그렇겠지요.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다양한 예를 들어서,

표와 그림들을 사용해서

재미있고 보기 쉽게 쓰였어요.

실천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청소년들이 이 내용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학년 딸아이도 무척 신중하게 책을 보더라고요.

저화 대화를 할 때 보면

다 이해는 되는 것 같은데.

"알면서도 잘 안돼.."라고 하네요. ^^;

뭐, 그건 나도 마찬가지이니까.

사람이 하루 이틀 만에 습관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자꾸 보고 자꾸 생각하고

좋은 행동 하나를 습관들이고, 둘로 늘려가면서

'그릿'을 조금씩 실천해나갈 수 있다면

이 아이들이 자랐을 때는

지금의 나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s://blog.naver.com/whiteaji/221548159656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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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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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세 아이의

모험, 역경, 희망 그리고 우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2017 뉴욕타임스 주목할 어린이 책 선정

2018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2018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수상

2018 Cybil상 미들 그레이드 소설 부문 수상

2018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뉴욕타임즈 50주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두꺼운 책이었는데

고학년 딸아이가 책을 받던 날,

책을 펼치고 다 읽을 때 까지

방에서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진지한 자세로 몰입해서는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난민은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이 되었지요.

이 책에는 제목처럼,

세 명의 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서 등장합니다.

시대도 공간도 상황도 완전 다른 아이들인데

결국 하나의 이야기에요.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을 그려낸 것이라고 합니다.

몰입감이 상당해요.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는.

아무런 잘못도 이유도 없이

살던 곳에서 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난민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요.

 

 

아빠는 이미 두 번이나 쿠바를 떠나려고 했다.

처음에는 아빠와 세 명의 남성이 뗏목을 만들어

노를 저어 미국 플로리다로 가려고 했는데,

열대 폭풍우가 몰려와 그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 아바는

모터보트를 준비했지만

쿠바 해군에게 붙잡혀 결국 감옥에 갔다.

이제는 도망치기 더 힘들어졌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해상에서 발견한

쿠바 난민을 모두 다 플로리다로 데려갔지만,

식량 부족 문제로 점점 더 많은 쿠바인들이

'엘 노르테'로 향했다.

너무 많은 숫자가 말이다.

이자벨 본문 中

 

 

 

이 책을 다 본 6학년 딸아이는..

'조셉'이 가장 마음 쓰인다고 합니다.

당시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바로 직전의

'조셉'은 부모님과 힘겹게 탈출을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또 한 번 절망을 얻고,

심지어 많은 일들을 겪으며

아빠는 정신 장애가 생겼거든요.

지금의 딸아이와 비슷한 나이의

주인공이 겪어내는 현실들은

건강한 성인들도 감당하기 힘든 무게들인데.

딸아이는 계속 심각하게 혹은 울컥하면서

보는 것 같았어요.

가슴 먹먹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모험 이야기는

많은 수상 이력과 장기간 베스트셀러의

이유를 설명해 주네요.

초등학생, 혹은 청소년들도 성인들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설인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whiteaji/221545899552

이 채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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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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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의 두 번째 에세이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입니다.

가족 안에서 성장한 자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성장시킨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프로그램에서도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데

사실, TV를 잘 안 봐서 제대로 본 적은 없고

채널 돌리다가 얼핏,

아이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고 기다려주고

하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아요.

 

 

결혼을 하고 난 후 가장 큰 고민은 이거였다.

'과연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

책도 엄청나게 찾아서 읽었다.

유럽식 육아나 자녀교육법을 다룬 책은

다 훑어보았는데

프랑스 육아법은 요긴하게 써먹을 때도 있었지 마

대부분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아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다만 유럽에서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오랜 기간 교육하고 쌓아온 만큼

남다른 부분이 많았고

아직까지도 감명 깊게 남아있다.

본문 中

 

 

 

책에서 보이는 저자는

참 좋은 '아빠'인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조금은 서툴고 시행착오가 있어도

내가 왜 그런지

이 아이가 왜 그런지를

끊임없이 고민을 했었던 것이 보이더라고요.

sns를 통해 부모들이 육아 상담을 요청한다더니..

직업의 특성상 늘 정해진 출퇴근이 없어서라지만

아이와 관련된 일들을 온전히 받아들이려는

'바람직한 아빠' 혹은'남편'인 것 같아요.

 

 

육아와 관련된 부분들 말고도

그의 평소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이 많은데,

아들딸 구별하지 않고 그저 '나다움'으로만.

동화 속에서도 많은 유감을 표현하는 부분도.

임신과 출산은 남녀가 함께하는 문제임에도

새로운 주민등록상에서도

아들은 3으로 시작, 딸은 4로 시작하는

소소하게 마주해야 하는 일상들에서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감정들에 대한 글들에서

상당 부분 공감을 했어요.

 

 

 

 

 

'남자답게' '여자답게' 말고

'그냥 시하답게' 랍니다.

저자의 이전 책이

'개별적 자아'라고 합니다.

예전에 서점에서 보았을 땐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말장난 같을 수도 있는 그 책의 제목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얼핏.

 

 

모두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며 각자 나답게 사는 것.

이 가치관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 사실은 가장 사회적인 담론일 수도 있다'라는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조심스러운 듯 하면서도 적극적이고 진지한

저자의 생각, 글 들을 잘 보았어요.

소소한 일상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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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방치하지 않습니다
사라 윌슨 지음, 엄자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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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불안장애에 시달렸다

한 여성의 20년에 걸친 심리 보고서

 

 

제목과 책의 한줄 소개글로

제 맘을 확 사로잡은 책.

열두 살에 처음 소아불안장애와 불면증을,

십 대 후반에는 강박장애와 우울증과 경조증,

심각한 폭식증

이십 대 초반에는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고

대학을 두 번 자퇴. 등등

동시에,

세계적 여성지인 '코스모폴리탄'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한 에디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내셔널지오그래픽'팀과 유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콘텐츠 기획자. 등등..

개인적으로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는

저자의 이력에

흥미를 느끼며 읽기 시작.

 

 

지난 십수 년 동안 내 삶은

나선형으로 쌓아 올린 젠가 같았다.

젠가 조각처럼 보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나는 모든 일에 맹렬하게 덤볐고,

내 삶에서 단 몇 조각만 빠져도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것이

와르를 무너지고 말 거라고 확신했다.

잠시 물러나라

긴장을 풀어라

같은 말을 들으면 코웃음을 쳤다.

그런 말이 오히려 더 큰 불안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본문 中 

 

 

이 책은 본인의 심각하고 많은 이야기와 함께

그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방법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의학서는 아니지만

뇌과학, 의학, 심리학 전문 지식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나는 지난 내 모습들을 되돌아보면서

혹은 반성하면서

그리고 조금은 더 편안해 하면서

이 책을 읽었고,

아직은 어린 내 아이가

본인의 불안을 친구처럼 여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업체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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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이상원 지음 / 니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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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학 글쓰기'와

'말하기와 토론' 수업에서 만난

청춘들의 말, 글, 생각.

매우 사적인 글쓰기 수업

입니다.

 

글쓰기 수업에 대한 책인 것 같기도 하고

'매우 사적인'이라는 제목 처럼

그저 사적인 이야기들 것 같기도 한 책이었어요.

이 책은 선생님이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 입니다.

과제물로 제출된 학생들의 글에

선생님의 개인적인 경험? 생각들이 들어있어요.

 

저 역시

'글쓰기 수업'이라는 것 보다

'청춘들의 말 글 생각'이라는

책의 소개글에서 더 끌렸던 책이라

재미있게 봤어요.

 

 

 

 

서울대를 입학한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글로 표현되어 있어요.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이를 해야 하는 생활문제,

본인의 들추기 어려웠을 가정사를

드러내기도 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도

들어주어야 했던 경험과 생각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겪을

군대문제에 대한 생각들.

그들의 다양한 생각들에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들이 얹어져 있어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바라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업체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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