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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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세 아이의

모험, 역경, 희망 그리고 우리.

난민, 세 아이 이야기.

2017 뉴욕타임스 주목할 어린이 책 선정

2018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2018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수상

2018 Cybil상 미들 그레이드 소설 부문 수상

2018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뉴욕타임즈 50주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두꺼운 책이었는데

고학년 딸아이가 책을 받던 날,

책을 펼치고 다 읽을 때 까지

방에서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진지한 자세로 몰입해서는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난민은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이 되었지요.

이 책에는 제목처럼,

세 명의 아이의 이야기가

번갈아서 등장합니다.

시대도 공간도 상황도 완전 다른 아이들인데

결국 하나의 이야기에요.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을 그려낸 것이라고 합니다.

몰입감이 상당해요.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는.

아무런 잘못도 이유도 없이

살던 곳에서 탈출을 하는 과정에서

난민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요.

 

 

아빠는 이미 두 번이나 쿠바를 떠나려고 했다.

처음에는 아빠와 세 명의 남성이 뗏목을 만들어

노를 저어 미국 플로리다로 가려고 했는데,

열대 폭풍우가 몰려와 그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 아바는

모터보트를 준비했지만

쿠바 해군에게 붙잡혀 결국 감옥에 갔다.

이제는 도망치기 더 힘들어졌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은 해상에서 발견한

쿠바 난민을 모두 다 플로리다로 데려갔지만,

식량 부족 문제로 점점 더 많은 쿠바인들이

'엘 노르테'로 향했다.

너무 많은 숫자가 말이다.

이자벨 본문 中

 

 

 

이 책을 다 본 6학년 딸아이는..

'조셉'이 가장 마음 쓰인다고 합니다.

당시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바로 직전의

'조셉'은 부모님과 힘겹게 탈출을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또 한 번 절망을 얻고,

심지어 많은 일들을 겪으며

아빠는 정신 장애가 생겼거든요.

지금의 딸아이와 비슷한 나이의

주인공이 겪어내는 현실들은

건강한 성인들도 감당하기 힘든 무게들인데.

딸아이는 계속 심각하게 혹은 울컥하면서

보는 것 같았어요.

가슴 먹먹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모험 이야기는

많은 수상 이력과 장기간 베스트셀러의

이유를 설명해 주네요.

초등학생, 혹은 청소년들도 성인들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설인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whiteaji/221545899552

이 채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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