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가족에게 휘둘린다
비에나 패러온 지음, 문희경 옮김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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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행동 패턴에 지치고,
변화를 시작했지만
계속 좌절을 겪었기에 이 책을 펼쳤다.


모든 상처가
원 가족에서 기인하는 것도 아니고,
생애 초기에 생기는 것도 아니다.


당신이 완벽해지려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고, 성과를 내려고,
남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애쓰는 아이였다면


그동안 당신이 얼마나 애쓰며 살았는지
스스로 알아차리기를 바란다.


물론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당신은 그저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과의
파괴적인 역동을 반복하지 않기로
결심만 하면 된다.


목격되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학대가 더 파괴적이고 치명적이다.


고통은 모른 척하고 넘어갈 수 없다.


이 책은 근원의 상처에 ‘이름 붙이기’부터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1. 상처에 ‘이름’ 붙이기
2. 상처를 목격하기
3. 애도(감정처리) 하기
4. 방향 전환하기


저자가 알려주는 <근원치유 4단계>와
내담자와의 사례를 살펴보며


당신의 안전과 앞날에
자신 있게 길을 열어 나서길 부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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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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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 없이 책을 읽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표지의 아이들 모습에서

나의 편견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스포일때문에여기까지

#스포일괜찮다면더읽어도됩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책의 끝에서 알게 되었고,


장애를 가진 아이가 로봇 팔을 갖게 되면서

역차별을 갖게 되었다며 비장애인 친구의 불평,


상황에 따라 여기에 붙었다 저기에 붙었다 하는

얄미운 친구의 모습,



사회의 작은 축소판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회생활에


나의 사춘기 학교 생활의 민낯을 들여다본 것 같았다. 



따뜻한 색연필로 그려낸 김규아 작가의 그래픽 노블은 

아이들의 세심한 감정의 변화와

어른들에게 쉽게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갈등을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때마다

내 가슴에 박힌 가시들을 그렇게 하나 둘 씩 제거해주었다.



#무려400페이지

#단행본3권짜리아닌가요 

 


언제나 그랬지만 

보통 첫 느낌이 제일 정확하다.


나를 좋아하고 나를 싫어하는 저 사람의 태도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나를 멀리하는 태도


알면서 모르는 척, 

그렇게 시간이 쌓이고 

소문은 실제가 되고

의지한 친구도 어느순간 나에게서 멀어지고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살면서 상황에 따라 

내 마음이 어제와 오늘 달라지는 건 

너무 당연하고 

 

 

내 마음과 함께하지 않다고

원망하고 미워하다가 편 가르는 모습에서

허무와 허탈을 느끼는건 

어린이만의 일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의 맥락을 가지고 있고

조금 더 마음을 열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줘야 하는데

여전히 그렇지 못한 어른들을 많이 만나고 있고,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유연하게 극복해 난간다.



은오, 수아, 지빈, 혜리야 

 

 

내 심장에 박힌 가시들을 

빼줘서 고맙다🤍 

 




@changbi.picturebook 

@oct.michaela



#어른들보다낫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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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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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어린이를 통해 과거의 어린이를 복기해준다. 미묘한 갈등과 섬세한 마음의 변화, 마음에 박힌 가시를 하나씩 빼내어 회복시켜준 책. 어린이들한테서 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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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쓸모 ㅣ 보통날의 그림책 7
최아영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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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애씀을 허투루 여기지 않게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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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쓸모 ㅣ 보통날의 그림책 7
최아영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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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세 때 어린이집에 가서
식목일날 처음 받아오는 식물이
토마토 모종이었다.

토마토 모종이 죽어버리면
마치 내 손으로 내 아이를
죽이는 것 같아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날들을 기억한다.


#나는식물계의빌런이다


열매를 맺어서
아이는 양말을 선물받았다.
이게 뭐라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나는 어쩜 이렇게 멍청하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겼는데,


이만하면 나도 충분했다 싶다.


그때는 더 잘할 수도 없었고
돌아가도 이 이상은 못한다.


나의 쓰임과 역할
나의 가치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비난과 질책
나를 무너뜨리는 말에 거리를 두고


나의 자리와 위치가 바뀌어도
나를 탓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기를


매일을 애쓰는 나에게
위로가 가득 담긴 선물같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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