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진짜 공부머리 독서법
서예나 지음, 원정민 그림 / 푸른날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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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 습관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진정한 독서왕은 무엇인지, 독서를 재미있게 읽으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독서를 하면서 미리 알면 좋은 점과 독서왕들의 이야기 등,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내용들을 모두 담은 알찬 책이다.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었기에, <어린이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내용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 유치하고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린이를 위한 공부머리 독서법>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 수준이 낮다고 무시당할 책이 아니다. 이 책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특히 책을 읽는 것에 관심이 없는 어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하다.


'실질적 문맹'이라는 말이 있다. '문맹'이라는 말은 글을 모른다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 국립 국어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7%라고 한다. 읽고 쓰기 쉬어 배우기 쉽기에 실질적으로 글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문맹 앞에 '실질적'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실질적 문맹'이란 글을 알지만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말이기도 하다.

출처 : 뉴시스 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008_0000793459&cID=10201&pID=10200)


우리나라의 실질적 문맹률은 20%이다. 실로 놀라운 수치이다. 이렇게 실질적 문맹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알지만 글을 지속적으로 계속 읽지 않으면 기본적인 구문을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아주 큰 문제다. 당장 약이나, 기계의 사용설명서를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곳곳에 무인기기가 들어서고 있다. 글을 읽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인기계를 사용할 수가 없다.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성인들은 일 년에 책 한 권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계속 책을 읽지 않다가 실질적 문맹이 되는 것이다. 그럼 실질적 문맹이 되지 않는 방법은 뭘까? 그것도 하나밖에 없다. 바로 책 읽기다.


우리나라의 비정상적인 공부 문화로 인해 독서법에까지 '공부머리'라는 단어가 붙어 불편해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독서를 하면 머리가 좋아지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정말로 부수적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다. 공부를 잘하려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책만 열심히 읽었더니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다. 나이에 맞는 필독서라든지, 유명한 고전 책 같은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기에 그렇게 읽는다고 공부를 잘할 수는 없다.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 만약에 일반적인 책이 내 수준에 맞지 않아서 읽기 어렵다면 청소년을 위한 책을, 그것도 어렵다면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도 읽어야 한다. 그렇게 책을 읽는 능력이 길러지면 단계적으로 레벨을 높여가면서 책을 읽으면 된다.


그러기에 만약에 부모님이 아이들을 공부 잘 시킬 요량으로 이 책을 골라서 아이에게 읽히려면, 먼저 부모부터 이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애들 책이라고 무시당할 책이 절대 아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 참 많이 있다. 게다가 어린이 책답게 매 장마다 재미있고 귀여운 삽화가 그려져 있다.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종이도 진짜 도톰해서 넘기는 맛이 난다. 조금만 읽어도 엄청 많이 읽은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 그러니 꼭 부모가 먼저 읽고 자신의 독서습관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뇌 가소성이라는 말이 있다.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말이다. 이 말은 쓰지 않으면 퇴화된다는 말과도 통한다. 그러니까 계속 뇌를 써야 한다. 뇌를 많이 쓰면 치매예방에도 좋다. 뇌를 많이 쓰는 활동은 독서이다. 책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것을 머릿속에 상상하며 읽는 일은 정말로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한다. 뇌를 많이 쓰면 머리도 당연히 좋아진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면 좋다고 말로만 설명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이 책을 보면서 책을 읽으면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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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전 세계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 나선 글로벌 탐사기
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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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울까? 제목만으로도 읽고 싶었다. 나는 내 자식이 앞서가길 원하니까, 제대로 된 교육으로 확실하게 공부시키고 싶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부제인 '전 세계 학습 혁명 현장을 찾아 나선 글로벌 탐사기'라고 하니 나는 못 해본 세계 여행을 책으로나마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더 읽고 싶어졌다.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어 너무나도 감격스럽다. 어떻게 한 개인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저자인 알렉스 비어드는 10년간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학교에서의 한계를 느낀 저자는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티치 포 올에 합류하게 된다. 그는 21세기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뉴욕, 런던, 파리, 헬싱키, 서울, 홍콩 등 전 세계를 탐사했다.


선생님이 없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교육을 하기에 미래교육의 산실이라고 느껴지는 프랑스의 코딩 학교 에꼴 42, '메이커스 운동'을 만든 MIT의 미디어랩, 모든 아이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아이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국의 명문학교 킹 솔로몬 아카데미 (KSA), 아이들을 관찰하고 아이들의 신호를 배우는 펜그린 유아교육센터, 상상이 지식보다 중요한 몬테소리 학교, 성장형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핀란드의 예술종합학교 히덴키벤 종합학교, 그릿을 배우는 KIPP, 마음챙김 명상을 배우는 브렝크스루 마그넷 스쿨, 실리콘밸리의 싱귤래리티 대학교 등 책을 보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많은 학교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미래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560쪽이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가진 책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분량의 책을 언제 다 읽을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책을 처음 부분만 읽었는데도 바로 빠져들었다. 그래서 끝까지 정말 단숨에 읽어나갔다.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는 저자인 알렉스 비어드가 학교를 방문하고, 학교를 방문하고 느끼는 자신의 생각, 학교 관계자나 학생과의 대화를 빠짐없이 적은 책이다. 마치 1인칭 화자가 내레이션을 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책으로만 보지만 상황이 눈에 펼쳐졌다. 그래서 많은 양이지만 쉽게 읽혔다. 그리고 소설 같은 이야기 장르는 아니지만 재미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우리가 10년 전에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듯이 말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10년 전의 성공 방식을 아이들에게 주입한다고 해도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치 농경사회의 성공 비밀을 지금 배운다고 성공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미래는 AI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직업들이 AI로 대체될 것이다. 마치 산업화 시대에 컨베이어 벨트와 기계의 발명으로 공장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처럼 말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성공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은 바로 창조력이다. 뭐든 새로운 생각을 하며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모습을 갖추기 위해 교육이 중요하다. 더 이상 책을 눈으로만 보고 머리로만 기억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직접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토론하고, 경험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교육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책을 읽으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 아쉬웠다. 책에 나오는 유명한 학교들에 아이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은 절망스러웠다. 게다가 이 책에는 한국에 대해서도 나온다. 아이들이 12년 동안 수학 능력 시험이라는 시험을 보기 위해 하루 15시간 동안 공부만 하는 것, 수능날은 주식시장도 10시에 시작하고, 혹시라도 늦을 아이를 위해 경찰이 오토바이를 곳곳에 두고 대기하고 있는 것, 듣기 평가를 하는 시간에는 비행기도 날지 않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적었다. 애국심에 불타올라 반박을 하고 싶지만, 그것이 사실이라 더 할 말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을까? 결국 답은 대안학교밖에 없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홈스쿨링을 해야 할까? 미래는 인간 개개인은 AI를 당해내지 못하기에 협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AI는 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 창조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홈스쿨링으로 혼자 공부한다면 그게 가능할까? 자기가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스스로 안다는 메타인지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남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활성화할 수 있다. 토론 없이 혼자 공부한다면 어렵다는 이야기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특히 교육계 관련) 이 책을 읽고 미래 교육에 대한 힌트를 얻어 현재의 공교육을 변화시키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직 오지 않을 미래, 교육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이들은 이미 타고난 학습자라는 사실이다.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준다면 아이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안전하게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아이들은 자란다. 알렉스 비어드의 말처럼, 궁금해하고, 상상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고, 분석하고, 비평하고, 질문하고, 과학자들처럼 탐구하는 능력을 촉진함으로써 학습 그 자체를 즐기는 쪽으로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에 대처하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도록 기본 인간의 품성인 '비인지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계 없이 다가올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그렇다고 기계를 맹신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기술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고, 좋은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알렉스 비어드는 말한다. "궁극적으로 미래 직업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수준 이상의 읽기나 계산 능력을 인간에게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로봇이 실제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로 인간적인 자질이 중요해질테고, 서로의 영양학적, 지적, 영적, 육체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이간은 더욱더 인간적이 되어야만 한다. 아이들을 그에 맞게 준비시키자." 502쪽


알렉스 비어드의 말처럼, 새로운 시대를 맞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살아갈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배움은 자기 자신의 능력만을 개발하는 고독한 행동이 아닌,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어야 한다. 저자는 교육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을 만한 기술이나 혁신을 찾아 온 세계를 뒤졌지만 결국 결론은 교육의 미래는 결국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 내가, 우리 가정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로 퍼져나가면 된다. 개개인이 모여서 사회가 변화한다. 일단 나부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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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지능력 키우기 엄마 수업 -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엄마의 큰 그림
Bork Shigeko 지음, 조보람 옮김, 장희윤 감수 / 대경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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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 아이의 비인지능력을 키워주기만 하면 아이는 스스로 잘 자랍니다.


도대체 비인지능력이 무엇이길래 아이가 스스로 잘 자라게 만드는 걸까요?






'비인지능력'이란?


‘비인지능력’이란 ‘시험 점수’나 ’IQ(지능지수)’ 등 수치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총합적인 인간력(사람의 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좀 더 쉬운 말로 하면 교과서를 이용한 학습으로 길러지는 능력이 아닌 ‘꺾이지 않는 마음’, ‘상상하는 힘’, ‘대화하는 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 ‘행동하는 힘’, ‘해내고야 마는 힘’, ‘참는 힘’ 등, 실제 생활에서 몸에 익힐 수 있는 ‘살아가는 힘’을 의미합니다. 시험이나 IQ 수치로 나타내는 능력을 인지능력이라고 부르는데 비해 이런 기본적인 인간 능력은 수치로 표현 표시할 수 없는 능력이므로 ‘비인지능력’이라고 부릅니다.


9쪽






이 책은 일본인 Bork shigeko가 썼습니다. Bork Shigeko는 미국인과 결혼하여 워싱턴 DC에서 딸 스카이를 낳아 키웁니다. 그런데 어느 날 스카이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일은 아이의 일생에서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하는 힘이나 굳건한 마음이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잘 이끌어 내 크게 꽃피우게 할지, 반대로 그 싹을 그냥 지나쳐 버리는 바람에 부모 없이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로 만들지는 가정에서의 교육에 달려있다고 Bork Shigeko는 말합니다.



저자는 딸 스카이의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더 키워주기 위해서 딸을 보부아르 학교에 보냅니다. 보부아르 학교는 만 4세에서 10살(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는 미국의 유명한 사립학교입니다. 인지교육은 전혀 하지 않고 비인지능력을 기르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보부아르 학교는 교과서도 없고, 숙제도 없는 영재 교육과는 정반대되는 초등교육을 받는 학교입니다. 공부하라는 사람도 없고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견본을 보고 스스로 체험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법이나 답을 찾아갑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보부아르는 말 그대로 놀면서 배우는 학교입니다. 저자도 딸 스카이에게 한 번도 공부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공부하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보부아르 학교 아이들은 대학진학적성시험인 SAT 평균 점수가 2,400 점 만점 중 2,100점을 맞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죠. 그리고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 대학 같은 아이비리그의 대학에 진학합니다.




'비인지능력'이 높아지면 학력도 따라서 높아지는 것이 당연한 흐름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제력 · 상상력 · 자기긍정감 · 주체성 등의 비인지능력이 높아지면,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하게 됩니다. 자기긍정감이나 자신감이 있으면, 시험 점수가 나빠도 속상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할 수 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력과 회복력이 있다면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하며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가진 아이에게는 시험공부 정도는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27쪽




미래가 되면 현재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AI로 대체되어 사라진다고 합니다. 번역가, 캐셔, 경리, 공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회계사, 변호사도 없어질 직업군에 속합니다. 우리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인공지능보다 더 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본적인 인간 능력인 '비인지능력'입니다.


미래는 변화의 시대입니다. 사실 지금 우리는 감히 어떻게 변할지 상상할 수도 없죠. 아이들은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해서 살아갈 힘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우리 산업화 시대의 성공 공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상상력, 창조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입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를 현시대에야말로 강한 정신력을 가진 아이가 필요합니다. 어떤 시대,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잘 맞춰가며 대응할 수 있는 사람 말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을 내일은 기계가 맡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험에 나오는 지식만 외워 온 아이가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 갈 수 있을까요?"


33쪽



"쉽게 꺾이지 않는 유연한 마음, 다르게 표현하면 어떤 역경도 이겨 낼 수 있는 회복력. 이는 '리질리언스'라고 불리는 능력인데, 교육계에서도 굉장히 주목받는 비인지능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아이가 변화나 역경에 훨씬 강하며, 아울러 진정으로 행복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


33~34쪽





<비인지능력 키우기 엄마수업>에서는 규칙을 만드는 법, 풍부한 대화와 소통을 하는 법, 잘 노는 법, 자기긍정감을 키우는 방법을 각 장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규칙 정하기


명확한 한계를 설정해주면 아이들은 '여기까지는 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규칙은 어떤 의미에서는 사람을 보다 자유롭게 해방시켜줍니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정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들이 정한 일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기본 규칙 : 언제, 어디에, 또 누구와 있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을 정하기


예의, 정직, 주체성, 공동체



필수 규칙 : 아이의 나이에 맞는 '꼭 해야 하는 일' 목록


아이가 이해할 수 있으면서,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부모와 아이가 의논해서 정한다.



금지 규칙 :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 목록


예) 큰소리치지 않는다. 거짓말하지 않는다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는?




아이에게 이유를 설명할 기회를 줍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어"라고 받아들이고, 정당한 이유라면 받아들이며 아닌 경우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꼭 해야 하는 일이니까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거 하는 결론에 스스로 도달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을 통해 아이와 대화하기




"왜 그렇다고 생각해?"


아이의 답이 틀렸다 해도 바로 부정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한 것을 인정하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자세히 물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과 발상하는 힘이 생겨납니다. 나아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다운 풍부한 발상에 반응하면 아이는 '부모에게 인정받았다'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82쪽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할지 궁금해하지 말고 아이의 말에 경청해서 대답해주는 것이 바로 대화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아이가 좀 더 큰 후에는 '에, 아니오' 만으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합니다. 무심한 듯한 질문이 아이에게 '나는 사랑받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감과 자기긍정감으로 이어집니다.



"어떤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


"너라면 어떻게 할 거야?"


그리고 아이가 대답하고 나면, 우선 '그렇구나'라고 인정합니다. 그다음에 "왜 그렇게 생각했어?" 하고 이유를 묻고 대화를 넓혀갑니다.


87쪽



어떤 말을 하든 아이와의 대화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돼' '그만둬'등의 부정적인 말은 예외입니다. 부정적인 말은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떨어뜨려 자발적으로 하려는 마음을 없애버립니다. 이솝우화 <햇님과 바람>처럼 결국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바람이 아니라 햇님입니다. '장난감을 정리하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자'처럼 긍정적인 의미의 말을 걸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하지 않으면 부모가 함께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어린아이의 육아는 힘들고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지금 제대로 하면 나중에는 반드시 편해지지만, 크고 나면 궤도 수정은 어렵습니다. 성장기 아이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 존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문제가 생기면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


96쪽





아이는 놀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유년기에는 지식을 쌓기보다 놀이를 통해서 사회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편이 평생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연구들이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문제와 위험을 인식하는 힘, 소통하는 힘, 정보를 이용하는 힘, 실행하는 힘, 실패에 대처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는 성공과 연관된 중요한 비인지능력이죠.



보드게임이나, 스포츠 활동,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그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자기 긍정감 높이기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100점 만점이 아니라 80점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풍요로운 인생에는 '열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열정이란 스스로 열렬히 원하는 것, 무엇보다 좋아하고 빠져들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이 자기 이외의 누군가를 위한 것이 되는 것을 열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열정이 있으면 지칠 법한 순간에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에도 상상력과 유연성을 발휘해서 답을 찾고, 공감력을 발휘해서 자신을 응원할 사람을 찾으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 빠져들 수 있는 것,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것을 발견하고, 서포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부모와 함께 즐기거나, 아이가 열정을 느끼는 기회를 늘려 주면 아이의 마음은 좀 더 풍요로워집니다.









엄마의 열정을 찾는 법




"부모는, 부모가 되었다고 해서 자기 자신의 인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왜나하면 다른 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면 아이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좋은 학교에 들어가거나 성공하는 것을 자신의 성공으로 대체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아이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자신의 희망이나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려 들지요.


"부모에게는 부모의 인생이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도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는 상대의 인생이 있음을 깨닫는 순간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도 자연스레 생겨납니다."


216~217쪽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내보인 감정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자기 자신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 쓰지 않기'로 마음먹고, "그래서 뭐?" 하고 가볍게 넘기며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19쪽



현직 ICF 라이프 코치답게 저자는 아이의 열정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뿐만이 아니라 엄마의 인생의 열정도 다시 찾아줍니다. 책을 읽고 엄청나게 용기가 납니다. "그래서 뭐?".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내 인생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혼자만을 위해서라면 불가능했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젠 됐어, 어차피 무리니까", "이제 지쳤어, 그만하자"라고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제 등을 보고 자라는 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만두면,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그만둬 버린다면, 도대체 나는 이 아이에게 무엇을 전할 수 있을까?



딸아이 덕분에 저는 발전 과정에 있던 저 자신의 '비인지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딸이 저를 기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무조건적으로 부모를 사랑해주는데, 그 사랑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에 계속해서 치유받고 격려 받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육아'의 묘미인가요!"


229쪽



딸의 '비인지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시작했던 가정교육이 엄마의 '비인지능력'까지 키워주었습니다. 내가 아이를 기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나를 길렀다는 저자의 통찰이 아직 4살, 2살이 된 아이를 키우는 저에게도 전해집니다. 내가 아이보다 낫다는 생각, 내가 아이를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혼내고 소리치게 만듭니다. 아이는 아이만의 인생이 있습니다.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를 사랑합니다. 그 사랑을 느끼고 즐겨야 합니다. 지금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바라보고 한 마디라도 더 대화하며, 지금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놀아야 합니다. <비인지능력 키우기 엄마 수업>이라는 책의 이름처럼, 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고 결국 지나갑니다. 게다가 그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그 시간을 후회로 보내지 말고 지금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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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신의철 외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유튜브가 대세죠.

엄청나게 벌었다는 유튜버들이 뉴스에 나오면서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겠다고 뛰어들어요.

하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해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영상 편집이라는 난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 편집을 배우는 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그냥 부딪히며 혼자 배우거나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책을 통해 배우거나입니다.

저는 시간과 장소의 부담이 없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세 번째 방법인 책을 통해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이 책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를 골랐습니다.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무조건 따라하기 시리즈는 믿고 보는 시리즈 중 하나죠.

책 이름 그대로 무조건 따라하다 보면 어떤 기술이라도 마스터할 수 있어요.





이 책은 크리에이터 유튜버, 영상 편집 디자이너, 영상에 관심 있는 일반인등 누구나 필요한 책입니다.

중요한 내용을 다루지만 어렵지 않게 그냥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영상 편집을 해보면 알겠지만 프리미어 프로만으로는 약간 부족할 때가 있죠.

애프터 이펙트라는 특수효과 프로그램까지 익혀야 비로소 영상 편집 전문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죠.

길벗 무조건 따라하기 시리즈는 프리미어 프로만이 아니라 애프터 이펙트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알짜 책입니다.

게다가 새로운 기능 중 익혀 두면 좋은 기능들만 따로 모아 별책까지 있어요.

이 책 한 권만 사면 3권을 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구성도 어찌나 좋은지 몰라요.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기능과 학습 내용을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감각적인 기능예제까지 풍부하게 담았죠.

버전별 차이와 팁까지 알차게 담겨있어요.







목차만 봐도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죠.

목차가 너무 길어 혹시 놓치는 것이 있을까 봐 한 페이지로 살펴보는 목차까지 있어요.



프리미어 프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토대로 우선순위 TOP 20을 선정해서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이것만 보아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어요.

뭐든 처음부터 배우긴 어렵잖아요.

완벽하게 배우는 것보다 직접 영상을 편집하면서 필요한 것을 찾아 배우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이죠.



핵심 키워드를 통해 내가 배우고자 하는 편집 기술이 어디를 보면 알 수 있는지도 알려줘서 초보도 공부하기 참 좋아요.

너무 많은 기능에서 헤매지 않고 딱 필요한 기능을 배우면서 점차 새로운 기능으로 연습을 한다면 엄청나게 멋진 영상도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요.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를 책으로 공부하려고 한다면 이 책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19 무작정 따라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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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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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온다. 아니다. 우리의 문제는 모두 다 인간관계에서 온다. 게다가 금전적인 성공에 85%를 기여하는 것이 인간관계와 관련된 능력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인간관계가 좋다면 행복하고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럼 인간관계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1936년 초판 출판되었다. 대략 100년 전에 출판된 책이다. 100년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지금의 인간관계에 적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인간을 대하는 방법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이건 100년 전 책이 아니라 몇 세기전 책인 공자 논어같은 고전을 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공자 논어는 당장의 생활이 달라졌기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하지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다르다. 먼 과거가 아니기에 현대생활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책을 읽다보면 마치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인 1900년대 초의 미국의 생활상을 떠올릴 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 자세하고 풍부한 예시를 보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상황이 떠오른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인간관계에 관련된 책을 다 읽어보고 저술했다. 게다가 카네기는 숙련된 연구원을 고용하여 1년 반에 걸쳐 여러 도서관에서 데일 카네기가 놓쳤을 수도 있는 모든 것을 찾아보게 한 후 작성한 연구서적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토머스 에디슨에 이르는 모든 위대한 전기도 다 읽었다.


 우리는 이 책 한권을 읽을 뿐이지만, 우리 머릿속에는 엄청난 지식이 남고 마술과 같은 기적을 이루는 법칙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그로인해 많은 이익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배운 원리를 빠르게 잊고 싶지 않다면 그 원리와 관련된 행동을 하면서 몸에 익혀야 한다. 데일 카네기는 말한다.

명심해라. 이 책은 행동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해 9가지의 제안사항이 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며 인간관계의 원리를 정복하겠다는 깊고도 절실한 욕망을 가지고 책을 읽어라. 그리고 이 책을 한번만 읽는 것보다 매달 꾸준히 규칙적으로 반복해서 볼 것을 권장한다. 읽으며 계속 책의 원리에 대해 생각해라. 밑줄을 그으며 읽어라. 좋은 새로운 습관은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간과 인내력과 끊임없는 적응한다면 가능하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점검하고 기록해야 한다.


이 책은 총 6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2부는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3부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부는 기분 상하게 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5부는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 6부는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이다. 사실 세상에 없는 엄청난 비결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다만 알고 있으나 실천하지 못하는 비결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이 그 상황에서 효과가 있는지 모를 뿐이다. 새로운 이론은 증명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책은 이미 100여년동안 효과가 증명되었다. 우리는 그냥 이론을 적용만하면 된다. 당장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각 챕터에 나오는 방법들을 삶에 적용해보자. 인생이 변한다.


 우리는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항상 인간관계를 맺는다. 개인과 개인의 사이, 회사에서의 동료들과의 관계, 가족관계,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등 모든 일이 다 인간관계이다. 게다가 나와의 관계마저도 인간관계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인간관계에 다 활용할 수 있다. 내가 걱정을 하는 모든 상황에 다 이용할 수 있는 비법서다. 누구든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모든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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