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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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의 필수요소인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맺기의 방법을 알려주는 절대불변의 양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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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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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세계적인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가 쓴 육아의 고전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입니다.

1988년도에 출간하여 전 세계 15개국 번역되었으며 누적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한 이 책은 타임지에서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을 했어요.

원서 제목은 THE NEW PEOPLEMAKING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직역할 수 있겠네요.

단순히 육아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여정을 알려준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버지니아 사티어는 미국의 심리치료사예요. 세계 최초로 가족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죠.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실천한 사람이에요.

저자는 '가족은 세상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라고 말하며 가정은 온전한 인간을 키워내는 둥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족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한 인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은 세상을 압축해놓은 소우주'라는 표현이 참 멋져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죠.

몸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려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린다는 말이에요.

가장 기초적인 사회가 바로 가정이죠.

사회가 바로 서려면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자의 약력을 보니 책이 더 읽고 싶어졌어요.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는 크게 4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1부는 자존감, 2부는 소통하기, 3부는 기반 다지기, 4부는 관계 맺기죠. 이 안에 소제목으로 15가지 양육 법칙이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쭉 읽어도 좋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서 읽기도 좋았어요. 소제목이 직관적이라서 현재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만 먼저 봐도 됩니다.

저는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보고 다시 처음부터 읽었는데 여러 번 읽으니 더 마음속으로 와닿았어요.

프롤로그에서 저자인 버지니아 사티어는 가정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핵심요소는 바로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라고 해요.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 네 가지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생긴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 네 가지 핵심요소를 하나씩 풀어가며 설명을 해줘요. 양육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알려주는 방법대로만 지키면 우리 집도 그렇게 변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양육적인 가정은 인간의 삶과 인간적인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잘못을 자식 앞에서도 솔직하게 인정하며, 말과 행동을 일치하고, 서로 시선을 맞추고 또렷하게 이야기함은 물론, 신체적인 접촉과 애정표현 자주 하며, 마음을 열고 대화한다고 합니다.

엄청 어려운 일들이 아니에요. 일상에서 조금만 주의를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이런 행동을 통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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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리 문제가 많은 가정이라도 양육적인 가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문제 있는 가정을 만든 원인은 대부분 출생 후 학습된 것들이다. 배운 것이기 때문에 잊을 수 있으며, 그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다.

32쪽

출생 후 학습되었기 때문에 어떤 문제 있는 가정이라도 다 양육적인 가정이 될 수 있다는 버지니아 사티어의 말이 참 감명 깊었어요. 문제가 있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인정하고 새롭게 배워서 대체하는 것. 어렵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세계적인 가족 심리학자가 그렇게 말하니 이제 피하지 말고 직면해서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한 적이 얼마 없다는 것에 큰 충격을 느꼈습니다. 아이의 우주인 부모가 아이가 어떤 말을 하든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자존감이 높게 자란다고 하는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눈을 마주치기는커녕 쳐다보지도 않고 건성으로 대답하곤 했어요. 이 부분을 읽고 무릎을 꿇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려고 노력해요. 아이에게 내 사랑이 전해지도록 말이에요. 사랑스러운 어루만짐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눈 맞춤과 손길로 아이에게 내 사랑이 전해져 개인적 에너지의 원천인 아이의 자존감이 쑥쑥 커지도록요.

이번에는 의사소통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혹시나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일 때는 솔직하게 집중하지 못한다고 말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집중해서 들어도 내식으로 왜곡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대충 듣고 내 멋대로 해석하면 큰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오해를 만들지 않도록 들을 때는 최선을 다해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또한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내가 잘 이해했는지 계속 물어보는 부분은 참 인상 깊었어요. 내 멋대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해놓고 나중에는 그게 아니었을 때가 참 많아요. 그러니 꼭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서 이게 맞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죠. 상대방에게 물어봐서 '네'를 3 번 듣는 것이 꿀팁 중에 꿀팁이네요.

이상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수평형이라고 해요. 수평형은 입에서 나오는 말은 표정, 자세, 목소리 톤과 일치한다. 관계는 여유 있고 자유롭고 솔직하죠. 말과 행동을 일치하는 게 가장 중요해 보여요. 내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죠.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수평형 인간이 되기는 쉽지 않지만, 수평형 인간이 되는 방법도 알려줘요. 두려움을 극복하라고요. 먼저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 현실을 인정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은 죄가 없습니다. 다만 감정의 노예가 되어 행동하는 건 문제가 있죠. 특히 분노 같은 감정에 휘말려서 결국엔 후회할 행동을 하게 되죠. 버지니아 사티어는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해요. 그렇게 분노를 받아들이면 분노를 다스리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하죠. 분노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자주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당신을 구속하지 않으며 당신이 나를 구속하는 것 또한 허락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다. 그만큼 각 개인의 무결성이 존중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사랑을 구속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고 나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사랑은 구속이 아닙니다. 각자의 개인을 존중할 때 사랑이 생깁니다. 인용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시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보면서 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야겠어요.

사람의 영혼, 태도, 자존감, 정서적 반응은 나이와 함께 더욱 개선된다. 마치 좋은 와인처럼 말이다.

나는 자신의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죽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살아가는' 인생을 택하는 순간 노인들이 얼마나 빠르게 생기, 창의성, 건강을 되찾는가를 보고 감명을 받곤 한다

좋은 와인, '살아가는' 인생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요. 노인이 되었다고 사회에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 연륜과 경험으로 아직도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저도 늙을 때까지 품위 있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면서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저자는 노년기에 생각해야 할 질문을 주었지만, 갓 마흔이 되어 중년기인 저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미래의 나를 위해 현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문항을 보니까 알 수 있었어요.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머, 꼭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무리 불행한 상황에서도 유머는 삶을 희망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웃음의 힘. 잊지 말겠습니다.


'언제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은 변화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언제나 희망이 있다'

프롤로그에 했던 말이 다시 떠오릅니다. 언제든 새로운 것을 배우니까 변화할 수 있고 그러니 희망이 있다는 말은 큰 감명을 줍니다. 늦었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육아의 필수조건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를 잊지 말고 꾸준히 배우며 내 삶에 적용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양육법 #아이는무엇으로자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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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 언어영역 6등급이었던 말단사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조혜영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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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책쓰기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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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 언어영역 6등급이었던 말단사원은 어떻게 작가가 되었을까?
조혜영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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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으세요.



책을 쓰고 싶습니다. 2021년에 초고를 완성하는 것이 저의 2021년 계획입니다. 저의 꿈을 도와줄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책의 이름처럼 언포자였다고합니다. 수능 언어영역 6등급으로, 글과는 담을 쌓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우여곡절끝에 책을 6권을 출판한 작가에데가, 책쓰기 강좌를 운영하는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 저자의 비결을, 또한 책쓰기 강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꿀팁을 얻기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국문학과를 나왔거나, 특출난 글쓰기 솜씨가 있어야만 책을 쓰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행력과, 자신이 남들보다 나은 점을 가지고 있는 누구든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저도 어엿한 저자가 될 것 같습니다.

책쓰기관련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언포자의 관점에서 상세히 설명해주는 좋은 책도 드뭅니다. 책을 기획하는 법, 초고를 완성하는 법, 글쓰는 법, 원고를 퇴고하는 법, 출판사에 투고하는 법에 이어 마케팅하는 방법까지 책에 관련한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정말 책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쉽게 설명해줍니다. 이 책 한권이면 출간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습관을 만들어가면서 나를 이겨내 보는 것. 책쓰기도 결국 그렇게 완성된다. 여전히 나도 글을 쓰기까지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새벽 4시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원고를 쓰기 위해 사무실로 향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습관이 의지를 이기고, 자신감을 만든다. 책쓰기 전 기분에 상관없이 일단 시작하고 보면 어느새 끝낼 수 있다.

<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64쪽

저자가 말하듯, 책쓰기는 습관의 결과물입니다. 멋지고 대단한 톨스토이 같은 대문호만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만들어 꾸준히 글을 쓴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5초의 법칙을 적용해서 머릿속 다짐을 실행해 옮겨 보자. 책쓰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당신은 당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고 싶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책을 쓰는 것이 아닌가? 기억하라. 두 번째 인생은 책쓰기를 통해 시작된다는 것을. 지금이 바로 당신의 스토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 주어야 할 때다.

<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65쪽

두 번째 인생은 책쓰기를 통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나만의, 나만이 할 수 있는 그 이야기를 다른사람에게 말하듯이 책쓰기를 시작해보세요.

글쓰기를 우선으로 하려면 '초고는 두 달 만에 끝내겠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를 두지 않으면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길을 잃기 쉽다. 불현듯 '너 이거 넘길 수 있어?'라는 장애물이 생기고, 이를 넘고 나면 또 다른 방해 요소가 생긴다. 특히 나의 가장 취약한 약점을 건드려 자꾸 테스트를 한다."

<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74쪽

제가 그동안 책을 쓰지 못한건, 구체적인 목표가 부족했음을 이 대목을 읽고 깨달았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니까, 괜히 마음속으로 '네가 무슨 책이야'하는 목소리가 들리며, 자꾸 다른 일로 회피하곤 했습니다. 앞으로는 목표를 수립하여 다른 방해요소에 빠지지 않고 그저 글만 씀으로써 저를 뛰어넘겠습니다. 저자처럼 타이머를 1시간 맞춰놓고 하늘이 두 쪽 나도 반드시 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입니다.

즉 '주장→근거→근거에 대한 받침→주장과 근거의 일치점→결론'의 구조이다. 한 꼭지 안에 플롯을 구성하고, 이를 40꼭지 즉 마흔 번만 반복하면 한 권의 책이 나올 수 있다.

<언포자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쓰기> 143쪽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 책을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 사람들, 자신만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꼭 읽으셔서 작가의 꿈을 이루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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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펜 드로잉 - 기초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나 혼자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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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실력이 쌓이는 펜 드로잉 수업을 받고 싶어서 이 책을 택했습니다. 미술 수업이라고는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배운 것이 전부인 저는, 가끔 무언가를 그리고 싶다는 욕망이 들어도 쉽사리 펜을 들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책 제목처럼 '나 혼자 펜 드로잉'을 배운다면, 그런 순간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만 같았습니다.

드로잉이란, 선으로 이미지를 구체화해서 그려내는 작업입니다. 눈앞에 있는 대상뿐만이 아니라 상상 속 이미지를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펜 드로잉은 이런 대상을 다채로운 선으로 풍부하게 표현해냅니다. 나만의 느낌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창의적인 과정입니다.

<나 혼자 펜 드로잉>

펜은 아주 흥미롭고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명쾌하면서도 자유롭습니다. 펜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 또한 풍부합니다. 검은색 잉크와 흰색 종이가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잉크는 선을 긋고 나면 지워지지 않습니다. 신중함도 필요하지만 머뭇거림 없이 과감하게 선을 긋는 자신감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풍부하고 체계적인 표현과 매력적인 느낌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나 혼자 펜 드로잉>


 

<나 혼자 펜 드로잉>은 그림의 가장 기본인 드로잉을 혼자서 배울 수 있는 수업과도 같습니다.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붓 펜, 볼 포인트 펜, 라인펜, 딥펜 등의 여러 종류의 펜을 이용해서 드로잉의 기초를 연습하다 보면 실력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드로잉의 기본 원리와 표현 방법을 익히고 나면 표현의 변형과 응용을 하고 마지막으로 드로잉에 적합한 색칠 원리와 방법을 안내합니다.

연필은 지울 수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펜은 강렬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펜은 밝음과 어둠의 강한 대비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력적인 도구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만약 지울 수 없어 펜으로 그리는 것이 걱정이라면, 아니면 연필 드로잉을 먼저 배우고 펜 드로잉을 배우고 싶다면 같은 저자의 <나 혼자 연필 드로잉>책을 참조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씨를 쓸 수 있는 펜이라면 모두 드로잉의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표현에 적합한 펜이 있습니다. 이런 펜을 선의 느낌에 따라 라인펜(라이너펜), 딥펜(펜대에 펜촉을 끼워서 쓰는 펜), 붓펜(브러시펜), 볼포인트펜(볼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 혼자 펜 드로잉>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바로 연습할 공간이 있기에 초보에게 정말 적합했습니다. 위에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을 따라 아래쪽에 회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부분을 제가 따라 그리니 두려움 없이 드로잉을 할 수 있었어요. 작가님의 그림과 저의 그림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선의 굵기를 다르게 표현하니 훨씬 더 역동감이 있고 멋진 그림이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공부하지 않았다면, 선의 굵기가 일정해서 단조로운 그림이었을 텐데 말이에요.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펜의 종류에 따라 볼펜, 라인펜, 붓 펜 등 여러 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니 각각의 펜의 특성을 잘 알 수 있었어요.

밑그림이 있었기에 제가 오롯이 혼자서 그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밑그림 없이 그려보고 싶다면 A4용지나, 드로잉 노트를 구매해서 시작하면 되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밑그림이 있다고 해도 제가 느끼는 바대로 표현할 수 있었기에 더욱 도움이 되었고요.

마지막에 드로잉을 그리고 수채물감이나 파스텔 등으로 채색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는데 얼마나 유용했는지 모릅니다.

그림의 기본은 드로잉.

그중에서도 펜 드로잉을 통해 드로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나 혼자 펜 드로잉>을 통해 기초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을 배워, 머뭇거리지 않고 긋는 선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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