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판타지 신비한 도서관과 마왕 구라이몬. 우리가 다 아는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변해있는데요. 읽다보니 빠져들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지를 못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한 이야기에 감탄을 하면서 시간순삭 판타지책이예요. 엉망이되버린 이야기는 과연 제대로 복원이 되었을까요? 결말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자연 생물 관찰만화 에그박사. 이젠 모르는사람들 없죠? 우리딸들이 자연관찰을 제대로 안봤었기에 에그박사의 자연 생물 관찰책은 그야말로 요즘 다양한 생물들을배우기에 부족함이 없는거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귀여운 캐릭터가 한몫하는거같네요.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 화 에그박사의 눈으로 바라본 신비로운 자연생물이야기. 양박사, 웅박사와 함께하는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중간중간 수록된 생물퀴즈게임, 생물도감그리기, 관찰보고서작성하기 등 워크북활동도 가능하기에 더 완성도 높은 책읽기가 가능한거같아요. 에그박사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축제에 등장한 공포 생물! 흡혈 동물에서 흡혈박쥐까지 지금껏 자연관찰에서 보지못햇던 것들이라 더 흥미로웠던거같아요. 만화로 풀어 낸 생생한 관찰 에피소드와 똑똑한 워크북 활동까지 에그박사와 함께해보세요.
고전문학은 꼭 읽어야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야중 하나인거같아요. 특히 국어교과 과정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고 있잖아요. 다양한 지문중에서 유독 따분해하고 힘들어하는 바로 그 고전문학.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를 통해 조금은 쉽게 다가가 봅니다. 어린이들은 고전 문학을 읽으며 신분 제도, 과거 제도, 생활 풍속 등 옛사람들의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효나 예절, 임금에 대한 충성심 등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요. 흔한남매 이상한나라의 고전읽기와 함께라면 고전소설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버릴수있답니다. 어렵고 알지 못하는 한자어, 예스러운 말투가 아닌 익숙한 캐릭터가 나오는 고전소설이기에 일단 거부감 없이 접근하기 좋구요 기존의 고전스토리에 상상혁이 가미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엉뚱한듯 기발한 재미잇는 이야기라 상상력도 키워볼거같아요.
뭔가 읽고 나니 뭉클해지면서 우리아이들에게도 미안함이 커졌던 따뜻하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해줬던 책이예요. 엄마를 구하라!는 매일 회사에서 늦게 오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아빠 회사로 가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켰던 자람이와 공주가 1년이 지난 뒤, 일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엄마를 악당 사기꾼들에게서 구하러 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는데요.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용기를 낸 자람이와 아이다운 엉뚱함과 유쾌함으로 이야기 내내 발랄한 분위기를 도맡은 공주, 그런 남매의 애타는 마음도 모르고서 그저 꾸중만 하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는 엄마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 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그동안 난 아이들과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하엿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고, 우리딸들은 주인공 자람이의 입장이 되어 읽고 나더니 엄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기특한말을 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같은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이렇게 또 신이나고 즐겁다는걸 요즘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엄마를 구하라는 온가족이 돌려가며 꼭 함께 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늑대 소년단이 부릅니다. '앞 좀 보고 걸어. 이 친구야!' 첫잘부터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해주는 이런 센스쟁이 책 같으니라고!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스마트폰을 하면서 걷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등하교길 아이들은 말할것도없구요. 예전에 아이데려다주고 오는데 10명중 6명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더라구요. 제발 앞좀 보고 걸었음 좋겟어요~ㅠㅠ 하지만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이야기가 전혀 아니라는점. 역시 창작동화답게 생각지도 못했던 스토리가 펼쳐지네요. 제2회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멘션 수상 작가의 배고픈 늑대가 사냥하는 방법. 길거리 가득한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거리를 걷는 늑대 유튜버는 뾰족한 이빨과 손톱을 숨기지도 않고, 인간으로 분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누구도 자신들 사이에 늑대들이 섞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지요. ‘손에 쥔 작은 네모’ 너머를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배고픈 늑대가 사냥하는 방법》은 우리가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사이, 스마트폰 너머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을 늑대 유튜버의 목소리를 빌려 보여 주는 작품인데요. 그냥 입만 쩌억 벌리고 기다리기만 하면되는 늑대들의 특별한 사냥법. 알고나니 오싹한 그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