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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드래곤즈 ㅣ 책벌레만 아는 해외 걸작 5
에디스 네스빗 지음, 우혜인 옮김, 이상민 그림 / 아롬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판타지 이야기는 요즘들어 울 아이가 참 좋아하는 쟝르입니다.
이 책은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에디스 네스빗은 일본 애니매이션 '모래요정 바람돌이'(제가 너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입니다..^^)로 알려진 다섯남매와 모래요정의 원작자라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답니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컸었습니다.
역시... 너무 재미있습니다.
에디스 네스빗은 어린이 판타지 소설의 개척자라고 합니다.
그녀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7개의 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각기 다른 용의 모습이 소개되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상상력이...
하고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며칠동안 용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 계속 맴돌기도 했답니다...ㅋㅋ
제가 이런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게 되면 아마도 오랫동안 판타지 세상에서
꿈을 꿀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들이 백년이 지난 이야기라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펼치면 야수들이 나오는 마법책,커다란 동물들을 타고 놀수 있는 동물 정원,
에피의 눈이 들어갔던 용이야기등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왕자님과 공주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왕자님 공주님이 용이 아이라
용감한 공주님과 살랑받고 싶어하는 연약한 용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책의 해피엔딩이 책을 덮으면서도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더 이야기에 대한 여운이 많이 남는 듯 합니다.
책 표지의 좌측 상단에 보면
책벌레만 아는 해외 걸작이라는 글이 눈에 뜁니다.
책벌레만 아는 해외 시리즈는 세기를 뛰어넘는 사랑받는 수작들중에서
독자들이 놓치기 쉬운 19~20세기 작가들의 작품들을 골라모은 문고입니다.
세븐 드래곤즈는 이 시리즈의 다섯번째 책입니다.
글밥은 좀 많은 편이지만
저학년의 아이들에겐 일곱개의 이야기가 있으므로 한 편씩 읽어보면
쉽게 책을 읽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것 같은 새로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