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이 책은 박옥수 목사님의 글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되어지는 예화 하나하나 너무 좋은 이야기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살면서 내가 옳고, 착하고, 잘난 사람이고,똑똑한 사람이 되면 누구의 이야기도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공감이 많이 됩니다. 삶의 변화는 각오와 노력으로 이루워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바뀌어야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답을 성경 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탕자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 해외봉사를 다녀온 청소년들의 사진이 나옵니다. 봉사간 나라의 친구들과 찍은 사진과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연을 읽고 사진을 봅니다. 사진속의 아이들은 환하게 웃고 있는데 제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때 혼자세계에 묻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누구의 말도 위로도 들리지 않고 제 세상속에 닫혀있었습니다. 절망과 좌절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음을 열고 사람들의 충고와 위로를 받아들이게되었고 마음이 변화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일상이 하나도 다르지 않은데 어제와 오늘 저의 마음이 너무도 달랐습니다. 마음이 어디로 흐르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바뀌게 되는 경험을 했던 기억이떠오릅니다. 이 책에는 메모해 두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목사님꼐서 정말 하시고 싶은 말씀을 다 하시지 못한 건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목사님의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