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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 - 평범한 소신맘의 두근두근 산교육 여행기
류한경 지음 / 조선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며 직장맘으로 또 여행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 책입니다.
그렇지만 따라하기 쉽지 않는 부분 또한 많았던 책입니다.
이런 소신 있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부러웠습니다. 우리 아이와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짜던 부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아이와 계획을 짜기는 하지만 결론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강요적 유도로 갔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주말에 가까운 곳에 갈 계획을 짜더라고 아이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려합니다.
여행은 아이들을 성장하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젊은날 여행했던 추억에 잠기곤 하였습니다.
월급을 모으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갔던 여행.
지금 생각해도 갔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경험이지요.
한번은 미국 서부와 한번은 유럽을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년, 아니면 베르샤이유 궁전에서 여러날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이 책의 작가처럼 여행한곳은 베트남이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계획하고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만났던 그 여행이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일정에 쫒기는 여정이 아니라 여유롭게 힘들면 쉬엄쉬엄 가는 여행..
친구를 만나는 여행..
여행후에도 여운이 남고 새로운 여행을 약속하는 여행..
여행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여행에 대한 작가의 노하우도 알수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참..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과 아이에게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아겠다는 아이디어도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