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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관 18호에서 잠든 나비는 참 이상한 나의 한조각이었다... ...미정이 말을 빌리자면 나는 나비의 안타까운 애벌레다... 유라와 나비의 조각, 비로소 사라진 그것을 찾게되는 순간이었다. 최근 개봉한 한공주라는 영화 덕분에 다시금 이 책을 꺼내보게 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아픈 가슴을 움켜쥐면서 고통의 치유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집단폭행의 피해자 재희와 잃어버린 아니 잊고 있던 조각을 찾아나서게된 유라 모두가 이땅에서 겪고있는 청소년들의 아픔을 대변해주는 모습이라 느꼈다. 그 아픔은 겪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종류의 상처와 기억들의 한 조각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껍질을 깨는 아픔처럼 인내하고 아파하면서 완성해가는 단계를 가르쳐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황선미 작가의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진 건 있지만 내게 있어서는 이 마음한켠 불편함과 아픔이 고통의 치유과정처럼 다가오는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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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찾아봤더니 일반적으로 여름과 겨울에 풍향이 거의 정반대가 되는 바람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불 때 이것을 몬순이라고 한다. 계절풍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몬순 [monsoon] (자연지리학사전, 2006.5.25, 한울아카데미) 라고 나오는군요 이 뜻만으로는 책의 내용을 유추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약간은 무겁고 삶의 깊이를 보게 되는 책이되지 않나 생각들었습니다.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니 호기심이 커지네요 얼른 책을 읽어봐야 겠어요. 대상 수상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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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그렇지않아도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히게해줄까 고민중인데요. 요즘 너무 게임에만 빠져있어서 이러다간 자칫 책보기 싫어하고 놀기만 할까 걱정되서 양질의 책, 그것도 재미있고 흥미를 가지며 읽을 수 있을만한 책들을 찾고 있어요. 다락방 명탐정시리즈 통해서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게 되어 이번에 대상수상작인 몽몽이를 사줄까 생각중이에요. 책을 사랑하는 책읽는 강아지 몽몽이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아직 책이 출간되지않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 생각엔...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자는 교훈을 담고 있지 않을까해서 은근 기대되요 출간을 기대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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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져왔어요.. 어릴적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댁에 찾아갔던 그 아련한 추억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바다 가까이 살고 계셔서 여름이면 꼭 인근 연안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고동 같은 거 따기도 하고.. 내 키보다 큰 벼밭에 숨어서 숨바꼭질도 하고.. 원두막에 올라가 찬 수박을 먹었던 그런 추억들... 별이 깨알같이 박혀있어 계속 밤하늘만 보며 신기해했던... 돈을 주고 살 수도 없고 지금 와서 다시 해볼수도 없는 평생 내 기억속에 아련하게 자리잡을 정말 소중했던 어린시절의 기억들.. 지금 우리 아이에게 그런 체험을 시켜줄만한 곳이 과연 있을런지.. 이 동화는 요즘 아이들보다는 그 시절을 경험했던 우리 세대 또는 그 이전의 어른들이 읽고 공감할만한 그런 동화라 생각드네요... 할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셨고 계시던 곳도 이제 개발로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그 옛날 추억을 재현해보고 싶어도 이제는 오직 내 기억 속에서만 떠올릴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전 그시절 마음 편하고 아름답고 신기하기만 했던 동심에 대해서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책 읽으면서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은 향수병 같은 느낌에 젖어서 눈물이 나더군요... 별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여름밤의 시골하늘을 마당의 평상에 누워서 하염없이 동경하며 바라보던 그런 마음을 책을 보며 다시금 경험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도시생활에만 익숙해져가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언제고 꼭 아이에게도 그런 경험을 심어줄만한 곳을 한번 찾아가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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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알라딘에서도 드디어 스크랩이벤트가~ ^^

 

링크주소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30411_bir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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