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 환생은 힌두인들의 오랜 꿈이다. 영혼은 20와트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를 들은 적이 있다. 20와트 에너지는 죽음으로도 훼손되지 않으며 소멸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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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으로 반찬하기 Cooking with the Queen 2
홍수정 지음 / 앱스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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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면서 요리는 숙명처럼 저를 괴롭히네요 ㅠ

사실 제가 요리에 관해서 소질이 별로 없어요...

한달에 몇차례 있는 요리강습을 꾸준히 다니고는 있지만

한순간에 금방 늘어나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요즘엔 은근 스트레스로 오는거 있죠.. ㅠ

이제 아이들도 커가는 와중이고

남편도 밥투정 반찬투정이 조금씩 늘어가다보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틈나는대로 요리책 보고 짬짬이 카페나 블로그의 레시피들도 열심히 따라해보는 중이죠.

그중에서도 암웨이 퀸을 활용하는 이 요리비법을 보니 한결 자신감을 더 심어주더군요.

이름도 힘든 재료에다 복잡한 고난이도 레시피도 아니고

흔히 밥 반찬으로 만들기 간편한 요리들이 수록되어있으니까요.

특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남편이 좋아할만한 반찬종류들이 많이 눈에 띄어서 좋았습니다.

느끼남(?!) 인상을 주는 울 남편은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토속적인 음식들을 좋아하더군요 ^^

여기에도 소개되는 톳이랑 두부를 같이 버무린 무침요리라든지 견과류와 멸치를 한데 볶은 볶음요리라든지

김치도 일반김치보다는 오이소박이나 쪽파김치같은 것 등

이런걸  좋아하더라구요.

마침 레시피도 비슷하게 소개되어 더 반갑네요.

해서 책 따라 몇가지 찬을 비슷하게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취나물로 해보려고 했는데... 대신에 시금치로 ㅎ

남편 역시나 봄나물무침 먹고싶었다고 투정 아닌 투정
 

  저는 잣 대신에 호두로.

아니 그런데 만들어놨더니 울 신랑은 다 그대로 두고 부재료로 들어간 아몬드만 쏙쏙 골라 먹는거있죠.
 ㅡㅡ; ㅋ
 

똑같진 않았지만 책과 비슷하게 했는데 생각보다 빛깔이 맑지 않고 탁하더라구요. 너무 오래 끓였나...

하지만 빛깔이 문제가 아니라 맛이... 흑 ㅠ 간이 안맞았어요.
그래도 우리 신랑 이번에는 투정없이 잘 먹더군요. 원래 소고기무국 어릴때부터 좋아했다나요.
약간 싱겁지만 간장 약간 한스푼 넣고는 맛있다고 한그릇 뚝딱 비우고 또 한그릇 더 먹었어요. ^^
 

 

     

짜잔~~~ 이렇게 책을 보면서 완성한 저만의 특제요리들입니다. ㅋㅋㅋ
기념비적인 일이다보니 사진에 액자틀까지 만들었어요 ㅋ
어찌보면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겠지만
손맛이 서투른 요리초보맘이라 여간 공을 들인게 아니었어요. ㅋㅋ
 
가지전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진 찍는걸 깜빡했더니 그 사이 남편이랑 다 먹어버렸네요. ㅋㅋ
 
이렇게 초보주부에겐 거창한 양식요리도 필요없고
당장 현실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실용반찬들이 필요하죠.
어렵지 않게 해볼수 있는 기본 밑반찬과 국, 찌개거리, 김치, 장아찌 등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전통 간식(주로 떡 종류)도 빼놓지 않았어요.
 
에,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요리 설명할 때 보여주는 사진들이 너무 작아요.
설명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요리는 보고 따라할 수 있는게 생명이니 사진이 조금 더 크게 실었으면 좋을걸 그랬어요.
뭐 그래도 어려운 레시피가 아니라서 텍스트로 된 요리법 설명만 봐도 다 이해가 되니 문제될 건 없구요.
 
 이 책이 좋은 점은 몸에는 좋지만 맛 때문에 쉽게 손이 안가는 재료들
이를테면 가지라든지 우엉, 연근, 곤약 등을 활용해서 건강한 반찬을 마련해준다는 점이죠.
인스턴트 식품이나 즉석요리에 길들여지다보니
아무래도 손이 안가는 음식은 평생 꺼리게 될 것 같더군요.
해서 반찬으로 활용해서 먹일 수 있게끔 배려를 해주는 점이 맘에 듭니다.
 거기다 요리책 앞부분에는 암웨이 퀸을 활용하는 팁과 준비전 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되고도 있구요. 
          

         

 
모처럼 이번 기회에는 요리책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두가지를 골라서 도전해보려고 해요.
 
하나는 굴 소스를 가미한 새우덮밥, 다른 하나는 간식으로 소개된 쫀득한 브라우니
해산물의 향기가 풍부하게 우러나는 덮밥요리에다
빵이 아닌 찹쌀가루를 이용해서 쫀득한 맛을 살리는 브라우니까지
벌써부터 어떤맛이 될지 기대가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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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지켜줘, 그림자야
이호석 글, 변민경 그림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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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알비노가 뭐야? --

 

 

책을 보면서 지우가 물었네요.

 

알비노.

당연히 저 역시 잘 모르는 단어.

아니, 정확하게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지만 역시 생소한 용어네요.

한 해 한 해 커가면서 궁금증이 많아진

우리의 질문박사 지우를 위해서

또 제가 직접 나서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혹시나 생각 외로 이상한 질병이거나 이러면 어쩌나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일종의 피부병 환자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이가 이해하기 그런 종류의 병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설명이 필요한 상황인만큼 일단 먼저 혼자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기로 했죠.

 

마침 2013년 연말에 [세계는 지금]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에서

송년특집으로 지금까지 취재내용이 쭉 나오는 가운데

알비노에 관한 내용이 짤막하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세상에...

잠깐 나온 내용이었지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방송때는 저 혼자 본게 다행이었다싶을만큼...

도저히 아이에게 설명해줄만한 자료가 아니더군요.

그저 막연하게 피부에 이상있거나 다른 인종이라 차별받는게 아닌가 생각했다가...

제가 상상한 이상의 끔찍한 현실에 몸서리쳤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강한 호기심이 생겼죠.

해서 본 방송이 언제 나왔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보이시죠?

순진하게만 보이는 하얀 피부의 아이들..

 

선천성 유전질환인 알비노.

아프리카 나라 중 탄자니아라는 곳에 주로 많다고 하더군요.

피부가 약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금새 손상을 입고 심하면 암으로 전이된다고까지 하는데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의 피부나 신체가 부를 가져다준다는 그릇된 미신 때문에

신체 일부를 해치는 알비노 사냥이 만연한다는 사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미국처럼 여러 인종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에서 흔히 불거지는 인종차별문제가

이젠 같은 아프리카 사람들 사이에서도

단지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또다른 차별적 야만행위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보며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나 어리석고 자신밖에 모르는가 느꼈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이건...

우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처참한 현실에 잠시 마음이 먹먹해졌네요...

 

지우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유심히 그림책을 살펴보더군요..

역시나 질문박사답게 이것 저것 물어옵니다..

 

-- 왜 마티는 피부가 하얀거야? --

-- 우리도 피부가 까만거 같은데 --

 

 

 

방송 내용을 알 리 없는 지우에겐 그저 관심거리가 풍부한 그림책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방송을 보지 말 걸 하는 잠깐의 후회도 생겼습니다...

왠지 그림이 슬퍼보였거든요..

마티가 따돌림을 받고 외롭게 지내는 모습은 그래서 더 슬퍼보였어요..

아니, 차라리 따돌림만 받고 지낸다면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느껴졌죠...

실제 저런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지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처음엔 지우를 타일렀습니다...

 

-- 지우야, 이 책은 그만 보고 다른 걸 보자. --

 

하지만 호기심 많은 지우에겐 용납되지 않는 일이었지요.

 

-- 왜, 이 책 보고싶은데. 마티가 불쌍하잖아. --

 

몇 번이나 타일렀지만 결국 지우의 승리였어요..

한사코 읽어보려는 지우의 고집을 누가 말리겠어요...

그러면서 저도 생각을 달리 했습니다...

어차피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알게된 만큼 지우가 더 잘 알 수 있도록 말해줘야겠다...

이렇게 말이죠...

 

 

 

다행히 마티는 혼자만은 아닙니다.

바로 마티의 곁에 언제나 동반자처럼 따라와주는 그림자라는 친구가 있지요..

상처받는 마티의 영혼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진정한 친구인 그림자..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 여린 마티를

그림자는 결코 떠나지 않고 위로해주더군요...

 

그런 그림자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지우는 그림자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귀에 쏙 들어오는 질문이 하나 있었어요..

 

-- 마티는 하얀데 그림자는 왜 까만 거야? --

 

그렇네요.

마티의 친구인 그림자는 사람으로치면 까만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림자는 마티의 곁에 언제나 있어주는 가장 친한 친구지요..

여기서 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마티의 그림자든, 다른 아이들의 그림자든 모두 그림자는 어둡고 까맣습니다..

백색증에 걸린 알비노이든, 피부가 검은 다른 친구들이든 모두 다 그렇죠..

아마도 그림자는 모두 다른게 아니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나 봅니다..

피부가 어떤 것이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모두 같은 인간이면서 같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 그림자는 원래 까만거야. 마티도, 다른 친구들도 전부 다 --

-- 그럼 마티만 이상한거네? --

 

흠, 지우의 표현으로 마티는 이상한 아이입니다.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인 것이겠죠..

마티는 분명 이상하게 보이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따돌림 받아선 안 될 아이죠..

마티는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아프리카 아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아직 지우도 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진 못하고 있지만

저는 평소에도 항상 지우에게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차이를 가르쳐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우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심지어는 어른들조차도 틀리다와 다르다를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

 

생각해보면 서로 비슷한 뜻이 있으니 같은 의미라고 해석되지만

때로는 단어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어요..

그럼 어떻게 설명을 해줄 것인가..

당장 떠오르는 몇몇 답들도 있지만 그것도 뭔가 부족해보였습니다..

 

생각하다가 아이의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 이러했습니다..

 

 

--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뿐, 지우와 같은 사람이고 같은 친구야. --

 

흠, 답이 되었을까요..

저로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보려고 했지만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은 다르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지우로서는

다른 것 때문에 왜 차별받는지는 어쩌면 이해가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 지우가 커가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나 그런 경험들에 노출되게 해서는 안된다는 염려도 살짝 들었네요...

 

 

그림자는 괴물이라고 놀림받는 마티를 포함해서 모든 아프리카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진짜 괴물도 물리쳐줍니다..

그리고 그림자 친구의 활약 덕분에 마티는 비로소 다른 친구들로부터 환영받게 됩니다..

그림자는 결코 마티를 멀리 하지 않았고 옆에서 계속 도와주었던 것이죠..

지우가 또 지나치지 않고 묻습니다..

 

-- 그림자는 (마티를) 왜 도와준거야? --

 

 

 

 

글쎄요.. 왜 도와준걸까요?

그건 아마...  마티가 없다면 그림자도 없기 때문 아닐까요?

마티의 존재가 있어야지만 태양 아래서 그림자도 명확하게 그 존재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까맣고 어둡습니다..

그건 마티도 피부가 단지 하얀 것일뿐 다른 아프리카 흑인 아이들과 같은 친구라는 사실을 강조하나 봅니다..

결국 책의 끝부분 즈음 우리에게 남겨주는 교훈이 있었네요...

 

 

 

"얘들아, 지금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을 보렴.

모두 똑같은 색깔이지?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란다."

 

 

 

리뷰를 써 보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그림책들을 펼쳐 봅니다...

맨 뒷장에 알비노에 대한 지은이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네요..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 영향은 방송으로 보았던 시사다큐 프로그램 때문이었겠지요...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는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소외된 대륙인 아프리카에서도 어디서나 빈번하기만 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자주 TV에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백색증으로 고통받는 마티를 통해

아프리카의 알비노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입니다...

우리 지우도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진심 바라는 마음입니다...

 

달님이 들려준 이야기를...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아이들이 잘 기억해준다면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때는

이 지구는 더 이상 인종차별에 대한 갈등을 겪진 않을 겁니다...

 

 

얘들아, 지금 달빛에 비친 그림자들을 보렴.

모두 똑같은 색깔이지?

피부색이 달라도 그림자 색깔은 다 똑같듯이

너희들은 모두 똑같은 친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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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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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체가 누군가를 연상케 한다고 했는데 허영만 작가님의 영향을 받으셨었네요

바둑에 대해서는 전 잘 모르는데

책을 보면서 인생과 바둑은 절묘하게 그 한수 한수가 맞아들어간다고는 생각되었어요

미생의 뜻도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음을 뜻한다고 하죠?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처럼 삶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해가는 것이 바로

인생 그 자체라 느끼게 되었어요

그런데 주인공 이름이 장그래라는 것은 무슨 의미를 둔 것인지 생각해보았어요

외국에서 흔히 말하는 yesman이란 의미의 수동적으로 흘러가는 사람들을 뜻하는게 아닐까 나름 해석도 해보았구요

이와 비슷한 주제의 일본만화인 시마과장, 시마이사 등 시마 시리즈가 떠오르네요.

일본 샐러리맨의 성공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리고 있는데 그보다는 더 사실적이고 우리 정서와도 잘 어울리는 구성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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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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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책이 마음의 위안을 준다

정신없고 삭막하고 쓸쓸하고 혼란스러운 이런 시기에

이런 책은 사막의 단비같은 느낌이다.

때로는 마음의 정신수양과 단련이 되고

때로는 심신의 정화를 가져다주는 명상서적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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