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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ㅣ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체가 누군가를 연상케 한다고 했는데 허영만 작가님의 영향을 받으셨었네요
바둑에 대해서는 전 잘 모르는데
책을 보면서 인생과 바둑은 절묘하게 그 한수 한수가 맞아들어간다고는 생각되었어요
미생의 뜻도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음을 뜻한다고 하죠?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처럼 삶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해가는 것이 바로
인생 그 자체라 느끼게 되었어요
그런데 주인공 이름이 장그래라는 것은 무슨 의미를 둔 것인지 생각해보았어요
외국에서 흔히 말하는 yesman이란 의미의 수동적으로 흘러가는 사람들을 뜻하는게 아닐까 나름 해석도 해보았구요
이와 비슷한 주제의 일본만화인 시마과장, 시마이사 등 시마 시리즈가 떠오르네요.
일본 샐러리맨의 성공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리고 있는데 그보다는 더 사실적이고 우리 정서와도 잘 어울리는 구성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