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은 밀랍으로 집을 짓고 살지만사람은 개념으로 집을 짓고 산다.
니체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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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건 그 이상이야. 난 당신도 나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금 당신은 행복해지기에는 지나치게 로제에게 집착하고 있어. 당신은 우리의 사랑을 우연한것이 아니라 확실한 그 무엇으로 받아들여야 해. (시몽) - P132

사랑을 스쳐 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을 고발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고독 형을 선고합니다." - P44

‘오늘 6시에 플레옐 홀에서 아주 좋은 연주회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어제 일은 죄송했습니다. 시몽에게서 온 편지였다. 
폴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웃은 것은 두 번째 구절 때문이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그 구절이 그녀를 미소 짓게 했다. 그것은 열일곱 살 무렵 남자아이들에게서 받곤 했던 그런 종류의 질문이었다.  - P56

그녀는 전축을 열고 음반을 찾아보았다. 이미 외우고 있는 바그너의 서곡이 있는 음반의 이면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브람스의 콘체르토가 있었다. 로제는 바그너를 좋아했다.  - P57

시몽에겐 브람스의 콘체르토가 조금 비장하게, 때로는 지나치게 비장하게 여겨졌다. 그는 자신의 팔꿈치에폴의 팔꿈치가 닿는 것을 느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고조되자 그의 마음도 더불어 뛰놀았다. - P60

난 지금 당신과 함께 있어서 무척 행복해. 하지만 내가 바라는 건 그 이상이야. 난 당신도 나와 함께있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시몽) - P132

그녀의 작품에는 심오한 철학도 참여 의식도 이데올로기도 참신한 소재도 없다. 구성은 가볍고 묘사는 감각적이며 대화는 암시적이고 문체는 유난하지 않다. 하지만 재즈처럼 리듬감 있게 펼쳐지는 그 문장들 속에는 장치 아닌 장치들이 내재해 있다. 시점과 시제, 생각과 말이 구분 없이 뒤섞임으로써 독자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보다는 감성으로 매혹시킨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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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두엽 절개술을 받은 환자들은 ‘연속된 자아감(continuing senseof self)‘ 이 사라진 듯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연속된 자아감이란, 내가특정한 개인으로 나의 삶과 주변 상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느낌, 내가 나라는 느낌, 나를 독특하고 유일한 존재로 보는 느낌을말한다. 따라서 전두엽이 잘 발달되지 않은 하등 포유류나 파충류는이러한 감각, 즉 진실이든 환상이든 간에 개인의 고유성과 자유 의지와 같은 느낌이 결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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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점에 가면 책이 엄청나게 많다. 그 책을 다 읽어야만 교양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험 글쓰기도 그렇다. 논술 시험에 나올 수있는 제시문과 주제는 무수히 많다. 그걸 다 알아야 논술문을 잘 쓸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진 텍스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출제자의 요구에 맞추어 쉽고 명료하게 글을 쓸 수 - P161

무슨 일이든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논술 시험도 그렇다.
논술 시험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자세가 있다.
첫째는 겁을 내지 않는 것이다. 논술 시험은 정답이 없다.
논술문은 말이 되게 쓰기만 하면 된다.
둘째는 출제자의 뜻을 존중하는 자세다.
논술 시험에서는 내가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기대하는 것을 써야 한다. - P12

 숙련된 운전자는 의식하지 않고 핸들과 변속기를 조작한다. 모든것을 잘 준비하려는 수험생이라면 그 모든 것을 몸으로 익혀 두어야한다. 그러려면 기출문제나 예상문제로 실전과 똑같은 훈련을 해야한다. 그래야 실전에 가서 연습한 그대로 할 수 있다.
- P48

이 합리적이라야 말도 글도 논리적으로 할 수 있다. 비뚤어진 생각을곧게 표현할 수는 없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면서, 말하는것처럼 자연스럽게 생각을 문자로 옮기면 저절로 좋은 글이 된다. 글보다 말이 먼저고, 말에 앞서 생각이 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생각의 힘을 길러야 한다. - P166

이 책은 논술 시험 훈련법을 담은 자습서다. 하지만 ‘토론을 통한자기 주도형 첨삭‘만큼은 논술 시험의 기술인 것처럼 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논리적 글쓰기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작업이다. 토론은 타인을 거울삼아 자신의 내면을 비추어 보는 일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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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글쓰기의 성패는 독해와 답안 설계 단계에서 거의 다 판가름 난다. 문장 쓰기는 기술적인 작업에 지나지 않는다. 제시문과 논제를 바르게 독해하고 출제자의 요구에 정확하게 응답하는 내용을메모하느냐 여부가 시험 성적을 결정한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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