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냥을 하길]
"그러니까 내 말은, 넌 지금 행복해? 너 스스로도 톱니바퀴가 된것처럼 온종일 증기기관을 돌리면서 사는 삶이 행복하냐고 넌 꿈이 뭐야? - P99

"즐거운 사냥을 하길. (원문의 ‘Good hunting‘에는 ‘행운을 빌다‘라는 뜻도있다. ― 옮긴이)"
옮긴이)" - P110

우리 인간들은 미지의 공포에 맞설 때면 언제나 이야기에 의지했으니까.

욕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남자들은 조선 출신 위안부를 찾아갔다. 하루 치 품삯을 지불해야 하기는 했지만.
나는 딱 한 번 갔다. 피차 너무 지저분한 몰골이었고, 여자 쪽은죽은 생선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두 번 다시 위안부를 찾지않았다.
동료한테 듣기로 위안부 중에는 자기가 원해서 온 게 아니라 제국 육군에 인신매매를 당한 여자도 있다던데, 내가 산 여자도 그런경우였던 것 같다. 그 여자한테 딱히 미안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나는 너무 피곤했으니까. - P419

우리가 ‘국제법‘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는 강도질의 논리를 아무리 열심히 분석해 봤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날 일본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1937년 만주에서 일본인을 자처했던 사람들과 이어져 있고, 오늘날 중국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때 그곳에서 중국인을 자처했던 사람들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은 이렇게나 골치 아프고,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갖고서 어떻게든 해 나가야 합니다.
ARNE이제껏 우리는 과거가 침묵을 지킬 거라는 가정 아래 국제법을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웨이 박사는 과거에 목소리를 부여하고죽은 기억을 되살려 돌아오게 했습니다. 우리가 현재에 존재하는과거의 목소리에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는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 P4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모른다. 그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때가 행복했다는 걸 알지. 너희는 사육신 멀쩡하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고 든든한밑천인지 모를 거다.  - P85

"벽에다가 꿈을 써서 붙여야 성공하고 이룰 수 있다는 거몰라?"
"못 들어봤는데요. 그런 말은………."
"오늘 당장이라도 너의 꿈과 목표를 써서 붙여. 막연하게 열심히 일하겠다는 거는 아무 목표가 없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 P87

사람은 항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야 된단다. 
어제 잘못한 거 오늘 고치고, 또 오늘 잘못한 건 내일 고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발전하는게 인간이야.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다 - P115

‘내 인생은 내 건데 나는 남의 눈을 의식하며 어리석게 살았어.‘
옳고 그른 게 문제가 아니었다. 삶을 열정을 다해 느끼고 살아내는 것, 그것이 가슴 터질 듯한 젊음이고 재석이 갈망하는것이었다.  - P166

"이 녀석아.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어디 있냐? 나는 오른손이안 되어서 왼손으로 글을 썼어. 이제 왼손이 안 되면 입으로 하는 거야. 입으로 하다 또 안 되면 온몸으로 할 거다. 허허허!"
- P1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습관처럼 계속 만날필요는 없어, 멈춰도 돼. 이 사람이 아니다 생각이 들면 언제든 멈추는 거야." - P20

 흔하지 않지만 어떤 사랑은 항상성을 가지고, 요동치지 않고, 요철도 없이 랄랄라하고 계속되기도 한다. - P2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쫄지 마. 선배들 토론할 때 현란한 언어 쏟아 내지만, 다들 거기서 거기야. 그냥 공부하듯 개념 외우고, 인터넷에 나온 리뷰들 짜깁기한 거라고. 근데 보나 선배가 그러더라.
 그것도 능력이래.
잘 모르더라도 고민을 하면서 읽으면 편집에 그 흔적이 드러난다더라. 그리고 몰라도 자꾸 말하다 보면 생각이 선명해지면서 그게 자기 논리가 되는 거래."
(발제준비때 건우의 말) - P57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 잠을 잘 못 잤어. 나중에 알았지. 불안해서 잘 못 잤다는 걸. 아빠 때도 경쟁이 대단했거든. 시험 때마다 소화도 안되고, 불안하니 공부는 더 안되고. 그러다 나만의비법을 터득했지."
"어떤 비법?"
아빠가 나한테 하는 말인데, 옆에 앉은 엄마가 이렇게 물었다.
"그냥 하는 거야, 그냥 내 앞에 놓인 것들에 많은 이유를 달지않고 그냥, 일단 하는 거지. 결과는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결과를 생각하니까 불안한 거거든." - P112

가장 큰 문제는 실수였다. 진실을 말하자면 실수도 실력이다.
실력이 탄탄하면 실수 같은 건 할 일이 없다. 그런데 내 경우는조금 달랐다.
나는 멀쩡히 아는 문제를 많이 틀렸다. 왜그랬을까? 아빠 말을 듣고 나서 그 이유를 알았다. 불안감 때문이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에 불안은 나의 뇌를 잠식해버렸다. 사방이 장애물인데 머리가 잘 돌아갈 리가 없다.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에 본경기에서 자꾸 헛발질을 하게 되는 거다. 이러니 수험생에게 제일 중요한 건 멘탈 관리라는 말이 나왔겠지.
아빠의 조언대로 그냥 해보기로 했다. 그냥 지금 내가 오늘해야 할 것들을.
그냥 매일 목표치만 공부하기로 했다. 그걸 달성하면 됐지, 뭐.
계획대로 공부하면 스스로를 칭찬했다. 결과에 대한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이렇게 빌었다.
‘부디 실력만큼만 결과가 나오게 해 주세요. 실력 이상의 결과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정직한 결과라면 받아들일 수 있어요. - P125

보나 선배 말이 맞다. 내적통제감이 있어야 자존감도 유지된다. 통제권이 외부에 있는 한 나는 영원히 불안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능한 한 내 운명의 주도권은내가 가지겠다. - P153

"병서야, 정답 자판기라고 들어 봤냐? 아마 못 들어 봤을 거야.
시험에 안 나오니까. 하여튼 정답 자판기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세상을 좀 넓게 봐.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고민도 좀 해 보고, 스스로 생각이란 걸 해서 주체적인 선택도 해 보고, 응?" - P1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말 : 내 친구를 알아보는 법

사람은 다 달라서 누가 진짜 내 친구인지 알기가 참 어려워요.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하지요. 상대를 알아보려고, 이해하려고 마음에 들기 위해서, 소심한 걸 들키지 않으려고, 기분 상하지 않게 하려고나쁜 점을 고쳐서라도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고 하잖아요. 그래도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나만의 친구를 얻기란 왜 그리도 어려운지요.

인기 좀 없다고 걱정하지 마요. 자기다운 사람한테는 꼭 맞는 친구가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혹시 그런 친구가 눈에 보이거든 조용히 다가가서마음을 보여 주는 노력을 꼭 하기 바랍니다.
내 친구를 알아보는 눈은 나에게 있어요. 우리는 모두 제법 괜찮은 눈을가졌답니다. 그러자면 나 자신을 먼저 귀하게 여겨야겠지요. 우리는 모두초대를 받아 이 세상에 왔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