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냥을 하길] "그러니까 내 말은, 넌 지금 행복해? 너 스스로도 톱니바퀴가 된것처럼 온종일 증기기관을 돌리면서 사는 삶이 행복하냐고 넌 꿈이 뭐야? - P99
"즐거운 사냥을 하길. (원문의 ‘Good hunting‘에는 ‘행운을 빌다‘라는 뜻도있다. ― 옮긴이)" 옮긴이)" - P110
우리 인간들은 미지의 공포에 맞설 때면 언제나 이야기에 의지했으니까.
욕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남자들은 조선 출신 위안부를 찾아갔다. 하루 치 품삯을 지불해야 하기는 했지만. 나는 딱 한 번 갔다. 피차 너무 지저분한 몰골이었고, 여자 쪽은죽은 생선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나는 두 번 다시 위안부를 찾지않았다. 동료한테 듣기로 위안부 중에는 자기가 원해서 온 게 아니라 제국 육군에 인신매매를 당한 여자도 있다던데, 내가 산 여자도 그런경우였던 것 같다. 그 여자한테 딱히 미안한 기분은 들지 않았다. 나는 너무 피곤했으니까. - P419
우리가 ‘국제법‘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는 강도질의 논리를 아무리 열심히 분석해 봤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날 일본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1937년 만주에서 일본인을 자처했던 사람들과 이어져 있고, 오늘날 중국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때 그곳에서 중국인을 자처했던 사람들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은 이렇게나 골치 아프고,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갖고서 어떻게든 해 나가야 합니다. ARNE이제껏 우리는 과거가 침묵을 지킬 거라는 가정 아래 국제법을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웨이 박사는 과거에 목소리를 부여하고죽은 기억을 되살려 돌아오게 했습니다. 우리가 현재에 존재하는과거의 목소리에 어떤 역할을 부여할지는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 P4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