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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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누리는 특권을 발견할수 있다. 결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를 특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을 할 수 없는 동성 커플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한국에서 사는 것을 특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사는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외국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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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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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프롤로그만 읽어도 이 책에 반하게 된답니다.

<<재독>>

프롤로그 :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

결정장애 : 무언가에 ‘장애‘를 붙이는 건 ‘부족함‘ ‘열등함‘을 의미하고, 그런 관념 속에서 ‘장애인‘은 늘 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로 여겨진다.

(중략)

차별을 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차별은 차별로 인해 불이익을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국인 다 되었네요."
"희망을 가지세요."
전자는 이주민을 향한, 후자는 장애인을 향한 모욕적인 표현의
대표적인 예로 언급되었다.
희망을 가지라는 건 현재의 삶에 희망이 없음을 전제로 한다. 장애인의 삶에는 당연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더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가치를 매기는 것이 모욕적이라고 했다.

나를 둘러싼 말과 생각들을 하나하나 훑는 작업은 마치 세상을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신화일 뿐이었다.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고도 자신이 차별을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끊임없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자각하고 나 자신을 성찰하며 평등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나는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헛된 믿음보다 훨씬 값지다는 것은 분명하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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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항상
당신 안에 있다

인생에 대한 답은

항상 당신 안에 있다.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단지

찾아보고, 듣고,

믿는 것이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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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나를 응원한다 - 하루 10분의 필사, 100일 후의 기적, 개정판 마인드파워 스페셜리스트 조성희의 응원 시리즈 1
조성희 지음 / 생각지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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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조심하라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마거릿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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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특별한정판, 양장)
한강 지음 / 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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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새벽, 용산에서 망루가 불타는 영상을 보다가 나도모르게 불쑥 중얼거렸던 것을 기억한다. 저건 광주잖아. 그러니까 광주는 고립된 것, 힘으로 짓밟힌 것, 훼손된 것, 훼손되지 말았어야 했던 것의 다른 이름이었다. 피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가 수없이 되태어나 살해되었다. 덧나고 폭발하며 피투성이로 재건되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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