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양장)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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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빨하고 욕빨이 언제까지 먹힐 것 같니? 딱 열아홉살 때까지야. 줄여 입든 땡겨 입든, 교복빨로 학생 자격 유지하고 있는 그때까지. 나중에 우연히 동창이라도 만나 봐.
때린 너하고 맞은 애들하고 누가 더 쪽팔릴 것 같아? 졸업앨범만 봐도 노는 애들은 확 티가 나. 그런 애들일수록 나중에 자기 사진 다 오려 내지. 근데 어떡하니. 그러고 다닌 거알고 있는 산증인들이 앨범에 그득한데. 네 행동 기억하는애들이 선배 후배 동창까지 수백 명이야. 아주 평생....... 그게 얼마나 무서운 건 줄 알아?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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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져다주는 걸 깜빡했어요. 필요하면 찾으러 올 줄알았고요."
"네가 뭔데 빌려 주고도 감사한 마음으로 찾으러 가야 되니? 아하, 노는 애님이시다. 그거지? 돌려주는 것만 해도 감사한 줄 알아라?"
선생님은 수경을 노려보았다. 학창 시절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다. 지나가는 아이 하나 세워 놓고 훈계를 가장한 위협을 했던 아이들. 다른 아이 볼펜 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빼앗아 갔던 아이들. 그 아이들도 그랬다. 빌려 달라고.......
선생님은 그 아이들과 수경의 모습이 겹쳐 보여 순간 분노가치밀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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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양장)
김려령 지음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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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한 말이 뭉쳐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혹시 예비 살인자는 아닙니까? 감사합니다."
대상이 명확한 글이었고, 자살을 암시한 글이었으며, 경고였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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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비꽃 세계 고전문학 12
진 웹스터 지음, 김옥수 옮김 / 비꽃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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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루하루 매 순간 행복을 완벽하게 느끼며 살아가요.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정말 불쾌한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어요. 아무리 불쾌한 일이라도 (심지어 치통까지도) 흥미로운 체험으로 받아들이고 그 느낌을 아는 걸기뻐할 거예요.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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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비꽃 세계 고전문학 12
진 웹스터 지음, 김옥수 옮김 / 비꽃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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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요한 건 커다란 기쁨이 아니에요. 조그만 기쁨을 크게 즐거워하는 마음이지요 바로 이게 진정한 행복을 찾는 비법인데, 아저씨,
이건 ‘현재‘를 살아갈 때만 가능해요. 과거를 끝없이 후회하거나 미래를 기대하는 자세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모든 행복을 마음껏누리는 거예요.
이건 농사를 짓는 자세랑 비슷해요 대규모 경작에 초점을 맞춘 조방농업이랑 작은 면적에서 많은 걸 생산하려고 애쓰는 집약농업이 있는데, 저는 앞으로 조그만 것에서 많은 행복을 느끼는 집약생활을거예요 순간순간을 즐기고 기쁜 마음을 느끼면서 제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깨달을 거예요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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