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공부와 고생은 최대한 피하면서 큰돈을 벌고 싶었던 것같다. 그러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운 길을 택하고싶었다. 하지만 그런 식의 투자로는 돈을 벌 수 없다. 행여 타인의 말을 듣고 한 번은 성공한다고 치자. 그다음에도 성공할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하며, 실패하면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뭐 하면 돈 번다더라"라는 말을 믿지 말자. 돈을 번 사람이있으면 분명 돈을 잃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잃은 자는 말이없다. 나도 천만 원을 잃었다고 말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엇보다도 결정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한다. 타인에 기대어 내리는 투자 결정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나는 여러번 투자에 실패한 뒤에야 이 사실을 깨달았다. - P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