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에 기대서서 현수막을 길게 내리고 소리 질렀다. 내아들을 살려내라아. 살인마 전두환을 찢어죽이자아. 정수리까지피가 뜨거워지게 소리 질렀다. 경찰들이 비상계단으로 올라올때까지, 나를 들쳐메고서 입원실 침대에 던져놓을 때까지 그렇게 소리 질렀다이. - P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