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라는말처럼 어쩌면 모든 것은 내게 잠시 맡겨진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편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입니다."
"물건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입니다."
"시간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신이 잠시 맡긴 소중한 손님 같은 존재입니다."
모두 내게 잠시 맡겨진 것에 불과하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니 소유를 과시하거나 우월감에 빠지는 일을 경계하고 겸손함을 배우고 싶어집니다. 영원한소유는 없기에 귀하게 아끼고, 언젠가는 비워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집착은덜어냅니다. 곧 잃어버릴 거라는 허무함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것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가 남았습니다. - P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