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은경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짜로 적당히 괜찮은 사람인 척하며 뭉개보려던 나는 한쪽을 선택해야 했다. 이참에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되어 들킬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아갈 것인가, 진짜인 척을 하며 들킬까 봐 내내 조마조마해할 것인가.
진짜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건 고단한 삶이 될테지만, 선택은 간결했다. 선택에 힘을 실어준 명확한 한가지 사실 때문이다. 나에겐 다정한 관찰자가 있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한 여자가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 보기로 결심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그 모든 과정을 따스한눈으로 바라봐주는 두 아이가. - P2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