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핀의 모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 주제넘은 짓을 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걸 그 여편네에게 가르쳐줄 테다. 이 봐라―네놈은 당장에 학교를 때려 치워버려라, 알았지? 자기 애비 앞에서 건방을 떨고 애비보다도 잘난 척하는 자식을 길러내는 사람들을 내 그냥 둘 줄 알구. 한 번만 더 학교 근처를 얼씬해 봐라, 알았지? 네 어미도죽을 때까지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다. 우리 집안에서 죽을 때까지 글을 쓰고 읽을 줄 안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단말이다. 나도 마찬가지야. 한데 네놈의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도잔뜩 들어간 거야. 난 그런 꼴 눈 뜨고는 볼 수 없다. 알아들었냐? - P54

그러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단순히 악한 소설로만 읽는다면 작가가 이 작품에서 의도하고 있는 바를 놓치기 쉽다. 비록 헉은 언뜻 불량 소년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공작이나 왕 같은 다른 작중인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좀더 따져보면 그에게는 부정적인 측면에 못지않게 긍정적인 측면이 아주 많다.
마디로 헉은 병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건강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 P6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