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말이란 그런 것이다. 소리로 끝나는 발성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것, 서로를 알기 위한 소통의 신호다. 상대를 헤아리는 배려의 말, 공감의 말, 이해의 말 등 서로의 마음 - P7
사람이 동물과 다르다는 것은 본능을 떠나 이성을 갖추었을때다. 본능의 감정에 휘둘리는 순간에도 저급한 말을 참을 줄 알고, 상대를 배려해 말을 건넬 때 사람의 됨됨이가 느껴지고, 그런지적 대화야말로 어려운 단어의 남발이 아닌 배려로 채워진 울림이란 것을 알게 된다. - P9
일이 잘못된 경우, 이유를 항상 상대에게서 찾는다. 스스로 책임져본 일이 없으니 분풀이할 대상을 찾아야 자신의 두려움이 사라진다. 사실 겁쟁이다. - P28
말 잘하는 고수들의 말의 특징은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며 주고받기 원칙에 능하다. 말 ‘하고‘ 말 ‘받고‘의 기본 원칙이다. - P75
세상을 한 가지 색으로만 보면 편견이 생긴다. 다르게 생각하는 관찰력이위트 있는 말을 만든다. - P89
생활소음처럼 쓰이는 말들이 너무 많다. 내 말은 소음인가, 의미인가? - P119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잘‘ 들으라는 거다. 잘 들으면 상대가 보이고, 깊게 들으면 상대의 입장이 보이고, 넓게 들으면 돌려줄 말이 보이고, 제대로 들으면 내가 해야 할 말이 보인다. 잘 듣는 말 속에 해답이 있었다. 서로를 염려하는 지적인 대화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말을 잘하려면, 일단 잘 들어야 한다. 그렇다. 동문서답이 아니라 우문현답이었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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