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운이 좋았다면 말야."
작은아버지가 처량한 목소리로 얘기를 계속했다.
"그래서 게을러터져 제대로 아들 값도 못 하는 게으름뱅이 아들 - P85

하나 이외에는 딸만 죽어라고 낳아놓고 살찌는 것 말고는 하나 키울줄도 모르는 내 마누라 대신에 너희 아버지처럼 일을 하면서도 그틈틈이 아들만 쑥쑥 낳는 아내를 얻었더라면 나도 지금은 너처럼 역시 부자가 되었겠지. 그렇기만 했다면 난 기꺼이 내재산을 기꺼이

부모에게 속하는 자식이 아니라 다른 집안을 위해서 태어나고 키우는 딸, 그 딸들이 그에게 태어나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자 마음이무거워졌다.  - P91

그들은 옥수수의 속대를 말려 먹었고, 
나무껍질도 벗겨 먹었고, 시골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겨울 산에서 찾아낼 수 있는 풀을 뜯어 먹었다.  - P105

전 당신을 위해서, 당신을 땅으로 돌아가게 해주기 위해서라면 이 딸을 팔겠어요."
"난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아."
왕룽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 삭막한 곳에서 평생을 보내는 한이 있어도 말야."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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