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편이나 아이에 대한 나의 사랑이 결국 전부 내 행복을 위하는 얄팍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그들에 내한 분노나 기대도 사라진다. 아니, 좀 줄어든다.
그다음으로 마음껏 ‘사랑할 용기‘가 생긴다.  - P148

집안일이 노동이 되면 아이에게 가르치기 어려워진다. 같은노동이라면 더 인정받는 일이 훨씬 많고 집안일을 대체할 기계며 서비스, 간편식이나 외식 등도 넘쳐나니까. 하지만 노는 것만큼은 남이 대신 해줄 수 없다. 아이 스스로 삶에 대한 의욕을갖는 건 놀이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닐까. 아이만 그런 건 아니다. 어른도 죽을 때까지 놀아야 사는 게 재미있어진다. - P177


집안일은 놀이다.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 흔히 말하듯이 해도 티도 안 나고, 안 한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다. 누구한테 칭찬받거나 
경쟁할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놀이다. 놀이는 즐거워야 한다. 이런 건방진 태도, 나는 이 태도로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 P174

내가 선택한 교육 방법은 딱 하나다. 
‘아이가 가사를 주도적으로 하도록 한다.‘ 이 한 가지를 통해서 자존감, 정서적 안정, 삶에 대한 기쁨,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학습동기,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이 모든 것을 확실하게 가르칠 수 있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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