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의 문화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비록 일부 과격 단체의 빗나간 신앙심으로 인해 다소 공격적이고폭력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자리 잡고 있지만 곁에서 바라본 그들은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따뜻함에 나도 최대한따스한 웃음을 지어본다.

한국 - (페리) - 중국 - (도보) - 베트남-(보트) -캄보디아 - (버스) -라오스 (보트) 태국 - (버스)-말레이시아- (버스)-싱가포르 정확히 98일동안 일곱 번이나 국경을 넘었고 방문한 도시만 30여 곳에 이른다. 

너무 인위적이라느니 너무 관광지화되었다느니 말도 많은 곳이지만,
그 모든 말이 시샘처럼 느껴질 정도다. 딱 봐도 리장은 원래 미인이다. 민낯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자기를 보러 오는 이들이 너무 많아 어쩔수 없이 살짝 분을 찍어 바른 것뿐이다. 한참을 걸은 끝에 찾아낸 숙소마저 마음에 쏙 든다. 짐을 풀기 무섭게 엄마가 여전히 상기된 목소리로 한마디 내뱉는다.
"아들, 가능한 한 여기에 오래 머물자." - P72

바로 이 순간이다. 내가 엄마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었던 이유. 거창할 필요가 있나? 그저 엄마가 ‘노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좀 더정중히 표현하자면 엄마가 아무런 걱정 없이 어린아이처럼 순간을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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