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는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데 있다. 깨닫고 난 다음 어떻게 살 것이냐가 진정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부처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 P98

"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너다!" 하고 외친 알렉산더에게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 말고 비키시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디오게네스, 나는 이런 내면의 힘을 권유하고 싶다.

나는 다양한 독서와 이에 따른 사색을 하면서 그전에그토록 집착했던 물질적, 세속적 가치를 떠나 이 세상의가장 우수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매달렸던 문제들에 빠져들었다. 나는 누구냐,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무엇이옳으냐, 무엇을 할 것이냐 등을 늘 생각하며 어린 나이였음에도 정신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다. - P17

무언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 다른 어떤 계산도 해서는 안 된다. - P40

요즘 독서 지도는 책을 좋은 책, 나쁜 책으로 나누어 좋은 책을 읽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악서와 양서를 구분하는 기준도 어렵거니와 나는 악서도 양서 못지않게 나에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 P47

인간의 삶에는 여러 길이 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어떤 성공을 거둔다 해도 아쉽기만 하다. - P49

우리는 성급하게 해답을 내지 말고 먼 미래로 이 어렵디어려운 숙제를 자꾸 밀어 보내야 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 삶의 의미가 찾아진다. 굳이 큰 공을 세우거나 성공하지 않아도 자신의 삶이 어째서 중요한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분명해지는 것이다. 그냥 사는 것, 즉 징검다리의 돌멩이 하나처럼 세대를 끊지 않고 먼 미래로 이어주는 게 - P69

남에게 쏠렸던 시선을 나에게로 가져와야 한다. 남이어떤 일을 하는지 신경 쓰기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 P83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그것이 사관이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의 역사는 우리의 사관보다 의도가 분명한 일본의식민사관과 중국의 춘추사관에 의해 엉망으로 엉켜 있다. - P209

나는 우리 한국인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먼저 고구려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일념에서 고구려』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중국이 우리 고구려를 빼앗아 가니 억지로라도 읽어달라는 말은 정말로 하기 싫었고 깊은 고뇌 끝에 삼국지보다 재미있게 쓰겠다는 다짐을 독자들에게 했다. - P272

"내가 쓰는 소설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쓰는 것이다. 그런데 사회란 여러 사람들, 서로 다른 조직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다. 나는 그 속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뽑아내서 글로 쓴다. 2013.7.2 채널예스 인터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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