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은 사람들에게 겸손하게 말했어.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마시오.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마침내 뜻을 이루었소.
모든 것은 힘쓰는 데 달려 있을 따름이요."
그러고는 김득신은 다시 책을 펼쳐 들었지.
김득신은 평생 ‘읽는 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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