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봄나물을 캐러 가신다면 따라 나가보세요. 맞아요. 봄은 그렇게맛으로 느끼는 계절이에요. - P4

"세상에 잡풀이란 없어. 우리가 소중하게 사용하면 모두 귀중한 풀이야. 어서 찾아봐. 한 가지 찾을 때마다 상을 줄게." - P14

"광대나물의 별명이 코딱지나물이거든. 어때, 재밌지?" - P18

쌉싸름한 맛의 비밀사람들은 보통 식물의 열매를 주로 먹지요. 열매는 단맛이 나는 게많아서 사람뿐 아니라, 동물이나 곤충도 좋아해요. 하지만 식물 입장에서 보면, 이 단맛은 식물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맛이에요. 제발열매를 많이 먹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지요. - P24

새색시처럼 다소곳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친구 하나,
제 모습에 제가 반해서 물가에 앉아 뽐내는 친구 하나,
엄마 잃은 아이는 노란 똥을 싸며 울고,
토끼가 배고파 제 밥을 찾아 나왔네. - P34

"심지어 민들레는 밟아도 일어나! 왜인지 알아? 꽃을 받치고 있는꽃대가 속이 텅 비었거든. 그래서 그 탄력으로 다시 일어나는 거야.
어때? 지혜롭지?" - P57

제비꽃은 ‘어떻게 이런곳에까지 혼자 피어났지?‘ 싶을 만큼 뿌리가 내릴 만한 곳이면 어디서든 피어난단다. 작은 녀석이지만 참으로 대견하지?"
ור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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