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P28

치유와 깨달음의 시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류시화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들어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 주는 색깔이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 중에서 - P136

p138 시는 인간 영혼의 자연스런 목소리다. 그 영혼의 목소리는 속삭이고, 노래한다.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삶을 멈추고 듣는 것‘이 곧 시다. 시는 인간 영혼으로하여금 말하게 한다. 그 상처와 깨달음을. 그것이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이다.

(중략)

한 장의 잎사귀처럼 걸어다니라.
당신이 언제라도 떨어져내릴 수 있음을 기억하라.
자신의 시간을 갖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라. - P138

까비르는 ‘살아 있는 동안 손님을 맞이하라‘고 말한다. 그손님은 신, 진리로 바꿔 읽어도 되지만,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카리브해의 시인 데렉 월코트는 <사랑이끝난 뒤의 사랑>에서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너 자신의집문앞에 도착한너 자신을 맞이하게 되리라.
그리고 두 사람은미소 지으며 서로를 맞아들일 것이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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