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당신의꿈이무엇인지도모른 채살아왔다.
무엇을 위해그리열심히살아냈는지짐작조차할 수 없는삶이었건만,
당신은내가꽃이고자 했을 때,
기꺼이땅이되어주었다.
안녕,
나의전부였던당신.

제발 부탁인데, 치매 같은 몹쓸 병 걸리지 마시고하늘로 돌아가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가세요.
- P31

이 나이가 되어 지난 삶을 돌아보니내가 사용했던 찬스들 중가장 유용했던 찬스는 뭐니 뭐니 해도 ‘엄마 찬스‘였다.
엄마 찬스는 다른 찬스와 달리 사용에 따른 패널티나조건이 없었다.
그저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면 손을 들어
"엄마 찬스를 사용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면모든 것이 만사형통이었다.
내가 어디에 있건, 어떤 어려움에 빠져 있건엄마는 상관하지 않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달려와주셨다.
삶이 막막할 때면 나는 아직도엄마 찬스가 간절히 그립다.
- P89

말없이 한참 동안 내 눈물을 닦아주시던 엄마가나지막하게 말씀하셨다.
"괜찮다. 다 괜찮아. 다 지나갈 거야."
- P154

세상의 열쇠엄마도 잘 모른단다.
다 아는 것처럼 굴며인생을 헛헛하게 사는 것은귀하디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거란다.
인생을 살면서 다 알 필요도,
다 알 수도 없는 일이 천지란다.
어떤 것은 바람에 맡겨두기도 하고또 어떤 것은 시간에 맡겨두렴.
아침에 잘 잤느냐고 인사하는 것,
밤에 잘 자라고 인사하는 것,
네가 아주 작고 하찮다고생각하는 것을 열심히 하렴.
세상은 그런 작고 하찮은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거란다.
- P241

행복이 그렇다.
‘모아두었다가 요긴하게 써야지‘라고생각하지만 행복을 아낀다고이자가 붙는 것도 아니다.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 쓰시라.
- P259

다시 돌아오지 않는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보지 말 것.
현재를 현명하게 살아가며두려움 없이 행복한 내일을 맞이할 것.
- P2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