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40만 부 기념 '한 사람' 리커버)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당신이옳다
#정혜신
#미라클모닝
#모닝독서

p11 소박한 집밥 같은 치유, 적정 심리학

p25 나와 내 옆 사람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소박한 심리학을 나는 적정 심리학 이라 이름 붙였다.

p39 내 삶이 나와 멀어질수록 위험하다. ‘나‘ 가 흐려지면 사람은 반드시 병든다.

p45 자기 존재가 집중 받고 주목받은 사람은 설명할 수 없는 안정감을 확보한다. 그 안정감 속에서야 비로소 사람은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P47 자기 존재에 주목을 받은 이후부터가 제대로 된 내삶의 시작이다.
거기서부터 건강한 일상이 시작된다.
노인도 그렇고 청년이나 아이들도 그렇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P53 당신이 옳다.
온 체중을 실은 그 짧은 문장 만큼 누군가를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말은 세상에 또 없다.

#눈을포개고묻기

P86 감정도 그렇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p90 노모의 죽음 이야기나 은퇴 후 우울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 우울이라는 내 삶의 파도에 리듬을 맞춰 나도 함께 파도에 올라타야 할 타이밍이다.

p93 존재 자체만으로 자신에게 주목해 주는 사람이 한명은 있어야 사람은 살 수 있다. 생존의 최소 조건이다.

p105 ‘나‘ 가 또렷해져야 그 다음부터 비로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p116 공감이라는 심리적 무기를 가질 수 있으면 사는 일이 홀가분해진다. 사람관계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p120 언제나 나를 놓쳐선 안 된다.
언제나 내가 먼저다. 그게 공감의 중요한 성공 비결이다.
공감하는 일은 응급실 당직 의사처럼 상대에게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의무가 되면 결국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진다.

p121 공감은 내 등골을 빼가며 누군가를 부축하는 일이 아니다.
그 방식으로 상대를 끝까지 부축해 낼 수 없다. 둘 다 늪에 빠진다.
공감은 너를 공감하기 위해 나를 소홀히 하거나 억압하지 않아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누군가를 공감한다는 건 자신까지 무겁고 복잡해지다가 마침내 둘 다 홀가분하고 자유로워 지는 일이다.

p122 공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

p127 잘 모르면 우선 찬찬히 물어야 한다.
내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시작되는 과정이 공감이다.

p223 일상적으로 잘 먹어야 음식 앞에서 품위를 유지한다.
충족된 욕구는 더 이상 욕구가 아니므로 충분히 사랑 받은 사람은
그 욕구에 휘둘리지 않고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다.

p227 서로에게 받을 것이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깊이 수용하고 공감하는
일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가족이나 연인이 가장 원망스럽고
상처를 주는 존재가 되는 이유다. (부아가 치밀어서)

p233 사람은 자기가 안전 하다고 느껴야 자신이 놓인 상황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볼 수 있다.

p263 공감이란 이해할 수 없는 일에 무조건 끄덕여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p264 공감은 한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공감은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감정적 교류다.

p295 누군가의 속마음을 들을 땐 충조편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충조편판의 다른 말은
˝바른말˝ 이다. 바른 말은 의외로 폭력적이다.

#완독
#공감#바른말#어설프게하고#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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