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하는 여자, 영혜 - 과학 없이 못 사는 공대 여자의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이영혜 지음, 고고핑크 그림 / 새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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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은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나에게 너무 멀어진 단어이다.

과학과도 멀거니와

실험은 많은 장비와 시간이 필요한게 아닌가!


그러나 이 책은 실험에 대힌 생각을 바꿨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궁금증을 느끼는 모든 것에 대한 탐구가 실험인 것이다.

햄버거를 먹으면 어떤 점이 안좋은지

편의점 음식을 포장한 일회용품의 몸에 안좋은 요소가 우리에게 흡수되지는 않는지

궁금해하는 것이 실험의 시작인 것이다.

그리고 우린 궁금해하며 끝이 날 때 이 책의 저자인 영혜씨는 이를 실천에 옮긴다.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보여주며 연관된 과학지식을 설명하니

정말 재미있는 과학공부를 하는 기분이다.




 

특히 인상깊었던 실험은

뇌파를 분석하여 집중력을 발휘하는 상태를 알려주고 그를 반복학습하여 자신니 집중력을 어떻게 발휘해야할 지 알려주는 뉴로피드백 훈련과

괴짜 노벨상이라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커피를 덜쏟으며 걷는 방법, 비스킷이 부서지지 않게 커피에 찍어먹는 방법

예전에 뉴스에 나왔던 공룡과자?도 분자요리의 일종이라는 것.

가상현실로 각종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

이다.



 




분자요리는 사진으로만 봐서 뭘까 했는데 이번 기회에 설명을 들으니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가상현실은 언제 그렇게 많이 발전했는지 현실감이 느껴져 담배를 피울 뻔 했다는 말을 듣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그만큼 많이 필요한 곳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일상 속 또 어떤 것을 실험해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아! 이제 슬슬 수박이 나오는데,

수박 빨간 속만 반찬통에 넣어놓을 때, 가장 많이 넣을 수 있는 방법!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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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여행스케치 - 평범한 직장인의 비범한 세계 여행 (프랑스 / 벨기에 / 네덜란드 / 터키 / 스위스)
허솔 지음 / 위즈플래닛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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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여행과 관련한 책도 늘어나고있다.

가이드북도 많지만 에세이도 많이 나오는 중!

그간 읽어온 여행에세이는

전문적 지식이 있거나

함께 한 사람이 특이하거나

글이나 사진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이런 사람들이 쓴 책이었다.





그러나 이번 책은 왠지 내 주변에 있을 것 같고

세상에 그런 경우가 있을까 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며

함께 한 친구와 싸우기도 자주 싸우고

매번 여행을 가는 친구가 다른.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어서 더 정이 갔다.



 

여행 간 곳도 프랑스 두번. 벨기에. 네덜란드.스위스라고 하니

내가 갔던 프랑스와 스위스 여행과 비교하게 되었는데

루트도 여행 방식도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여행하는 것인지.

작가와 나의 여행 방식이 비슷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벨기에. 네덜란드와 터키를 여행할 때에는 이 책을 많이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와 함께 여행해보고싶다는 생각도 ㅎㅎ



 


이책의 부제는

'평범한 직장인의 비범한 세계여행'

이다.

비범한 세계 여행기를 만들어준 것은

곳곳에 보이는 팁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작가가 직접 경험해보고 올린 팁은

글에 잘 녹아들어 가이드북의 설명보다 훨씬 잘 들어온다.

사람들에게 사진 찍오달라고 하는 팁도

비록 실패한 사례만 많이 나왔지만

친구와 여행할 때의 경험을 되돌아보니

내가 구도를 잡고 그렇게 찍어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좋았던 것에서

새삼 책 속 팁의 유용성을 느꼈다.




 

스위스 팁을 보고 내가 못탄 트로티바이크가 너무 아쉬웠고,

여자 혼자서 여행을 떠난 것에 대한 대단함도 느꼈고.

대학생과 멋진 커리어우먼의 여행 사이에 있는 여행기에서 공감도 했고.

유럽은 거의 다갔다고 생각했는데 벨기에. 네덜란드 쪽이 남았다는 것도 깨달았고...


올해는 여행을 못가니ㅠ

빨리 내년이 되어 벨기에. 네덜란드로 여행 가고싶다.




위즈플래닛에서 나온

<불량부부의 불량한 여행> 도 감명깊게 봤는데

위즈플래닛의 여행기를 주목해봐야겠다.

나도 여행책을 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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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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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라니 너무 직설적이지 않나 싶지만

뭐가 더 좋아진 건지,

사랑이 어려운

슬픔에 서툰

혼자가 힘든 당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게 하는 책


예상대로 이별 후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에세이는

일본 작가인 디제이 아오이의 책을 번역한 것이다.

이걸 모르고 일본어로서의 언어유희가 들어가 있길래 뭐지?

하고 저자를 봤더니 일본인


그래서인지 차이는 여자입장에서 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남들에게 기대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별 후에 이런 책을 읽는 사람들은 보통 여자들인 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혼자서 생복할 수 없는 사람은 둘이서도 행복해질 수 없다든지

알지 못하는 부분은 알지 못하는 대로 그냥 두고 믿으라든지

서로의 가치관을 맞추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하는 내용은

공감될만한 내용이어서 열심히 끄덕거리며 읽었다.

한편 한편이 짧은 호흡으로 쓰여진 것도 금세 몰입하여 읽게 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사랑이 끝나고 더 좋아졌을지

그사람보다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헤어진 연인은 헤어진 뒤 서로의 시간축이 어긋나

과거에 꽁꽁 묶인 차인 사람과, 많은 변화를 겪는 찬 사람 간의 시간의 간극이 메워지기 전에 다시 만나게 되면 둘 사이의 동등한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

그건 진실인 것 같다.

깔끔한 이별은 정말 어렵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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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
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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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고 나는 더 좋아졌다라니 너무 직설적이지 않나 싶지만

뭐가 더 좋아진 건지,

사랑이 어려운

슬픔에 서툰

혼자가 힘든 당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지 궁금하게 하는 책









예상대로 이별 후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에세이는

일본 작가인 디제이 아오이의 책을 번역한 것이다.

이걸 모르고 일본어로서의 언어유희가 들어가 있길래 뭐지?

하고 저자를 봤더니 일본인




그래서인지 차이는 여자입장에서 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남들에게 기대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별 후에 이런 책을 읽는 사람들은 보통 여자들인 걸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혼자서 생복할 수 없는 사람은 둘이서도 행복해질 수 없다든지

알지 못하는 부분은 알지 못하는 대로 그냥 두고 믿으라든지

서로의 가치관을 맞추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하는 내용은

공감될만한 내용이어서 열심히 끄덕거리며 읽었다.

한편 한편이 짧은 호흡으로 쓰여진 것도 금세 몰입하여 읽게 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사랑이 끝나고 더 좋아졌을지

그사람보다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헤어진 연인은 헤어진 뒤 서로의 시간축이 어긋나

과거에 꽁꽁 묶인 차인 사람과, 많은 변화를 겪는 찬 사람 간의 시간의 간극이 메워지기 전에 다시 만나게 되면 둘 사이의 동등한 관계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

그건 진실인 것 같다.

깔끔한 이별은 정말 어렵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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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 - 15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누마타 신스케 지음, 손정임 옮김 / 해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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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한 편으로 아쿠타가와상과 분가쿠카이 신인상을 최초로 동시수상한 누마타 신스케 작품이라니....

세상엔 상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유명한 상 중 들어본 것은

나오키 상.

대중문학상이라고 한다.

사토 쇼고의 장편소설. 달의 영휴가 바로 나오키상 수상작이고

아쿠타가와 상은 순수문학에 수여된다.

순수문학이란 옳고 그름을 넘어서 그 시대의 아픔과 문제를 잡아내어 독자에게 질문을 하면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고 프랑스 작가인 르 클레지오가 말했다.

대중문학과 대중예술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며 마음을 풀어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럼 이 책에서는 어떤 질문을 했는지 살펴보자.


  


주인공은 성적소수자이다.

성적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며 질문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적 배경은 동일본대지진이다.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나 일번 사회를 크게 변화시킨 동일본 대지진.

이것이 가져온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또 질문하게 한다.






이렇게 질문하게 만드는 이 책은 사실 

옮긴이의 말까지 해도 97쪽으로 100쪽이 채 안된다.

책을 읽어내기보다는 계속 질문을 던져가며 천천히 읽으라는 뜻인 것 같다.

우리는 또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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