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 : 역사편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모든학교 지음 / 아울북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학교에서 기말고사도 끝나고 이제 방학을 앞둔 요즈음,

방학동안 어떤 체험학습을 할까 싶은 마음에 검색하는 손이 분주해집니다.

 

하지만 양보다는 질!

여러 군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한 군데라도 충실하게 알뜰하게 보는 것이 훨씬 더 교육적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충실한 체험학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꼼꼼한 자료조사, 그리고 알찬 워크북.

그 두 가지가 한 번에 모두 가능한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역사편)>입니다.

 

 

개괄, 조선, 일제 강점기, 삼국, 고려+조선, 근현대 등

체험학습지가 시대별로 나와있기 때문에

학습 진도에 따라 준비를 할 수도 있고

시대별로 묶어서 다닐 수도 있어서 더욱 깊이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어요.


 

 

아이가 올여름 가고싶은 곳으로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제일 먼저 꼽았습니다.

5학년 1학기 사회에 나오는 부분이래요.

체험학습지별로 관련 학년, 관련 교과가 소개되어있는 점도 매우 좋네요.

배경지식이 없이 사회를 접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사회를 오로지 암기과목으로 대하다보니 어렵고 싫어하게 되잖아요.

그러한 점이 매우 안타까운데요,

이러한 관련 교과 소개 코너를 참고삼아 미리 체험학습을 다녀와보면 

수업내용도 훨씬 더 잘 이해될 거에요.

 

 

체험학습지와 관련하여

친근한 어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체험학습지가 넓어 자칫 중심을 잃을 수 있으니

엄마가 학습목표를 참고하여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것도 좋을 거에요.

 

 

선사주거지라고 해서 단순히 대상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란 무엇이고, 선사 시대를 어떻게 구분하는가부터 나와있어요.

이렇게 기본을 잡아주는 스타일이 매우 맘에 들었어요.

 

 

그런 후에 나오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

 

 

실제 체험학습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의 부분 부분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놓고 있어요.

막상 현장에 가면 앞에 설명글이 있어도 자세히 끝까지 다 읽는 아이들 거의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책에서 미리 보고 가면

실제 장소에서 더 친근하게 느끼고,

읽었던 부분을 다시 보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겠지요.

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기에 충분한 페이지였어요.

 

 

체험학습 장소가 넓어도 요것만은 놓치면 안된다!

전시장별로 필수 추천 코스를 소개해놓았어요.

실제 가면 이렇게 추천된 사항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홈페이지, 전화번호, 대중교통편, 관람시간 및 요금

그리고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주변 관광지까지

깨알같은 정보들마저 너무나도 유용해요.

좋은 장소가 있어도 이런 정보까지 다 알아내려면 또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체험학습 주제와 연관지을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추천한 <여기도 추천!>코너.

울아이는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 갔을 때 아주 재미있어했기 때문에

암사동 선사주거지도 가보고 싶어했던 거에요.

이렇게 발전과제식 체험학습 장소 추천은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이 가진 또하나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책 맨 뒤에는 한국사 연표가 간결하게 나와있는데요,

아마 체험학습 열심히 가보신 분들은 이 연표가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지 잘 아실거에요.

 

 

또한 찾아보기 색인이 들어있어서

찾고싶은 용어들을 손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것도

책을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었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을 완성시켜주는 워크북!

사이즈도 작고 가벼워서 실제 들고다니며 활용하기에 좋아요.

거창한 보고서를 써야한다는 중압감이 아니라

마치 일기쓰듯 오늘의 체험을 집약해서 간단하게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되어있고요,

 

 

조금 더 구체적인 사항은 퀴즈식으로 재미있게 풀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아이가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선택해 

그 날의 체험활동을 정리해보라는 페이지도

아이가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네요.

보고서를 매번 글을 많이 써서 작성하면 금세 지루해하거든요.

 

 

요런 자유 메모지가 맨 뒤에 붙어있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체험학습지 가면 스탬프 찍는 것도 많던데

이런 페이지가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꼭 숙제가 아니더라도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에는

감상문 혹은 보고서 쓰는 것을 습관화하면 좋잖아요.

내용을 길고 자세히 쓰라는 엄마의 욕심 때문에

아이가 보고서쓰기 싫어서 체험학습가기 싫어하기도 한다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핵심을 정리하는 워크북이면

체험학습 갈 때 아이가 먼저 챙길 것 같아요.

 

백과사전 못지 않게 알찬 정보들만 꽈~~악 들어찬

<교과서가 쉬워지는 체험학습(역사편)>!

올여름방학 체험학습의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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