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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1 - 독해력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는 빠른시작, 빠작 시리즈
최두호 외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국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라고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수능준비하는 것을 옆에서 보노라면
독서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할 것 같았어요.
특히 비문학은 수능국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라
중학교에서부터 비문학 대비 작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선택한
빠른시작,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
제1권 기초 독해 훈련, 제2권 심화 독해 훈련, 제3권 실전 도전
이렇게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레벨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제1권 기초 독해 훈련~!
2018학년도 수능 국어에서도
EBS 연계 체감율이 낮다고 느꼈을 정도의 어려운 비문학 문제가 출제되었고
게다가 경제 관련 지문은 많은 수험생들을 좌절하게 만들었었죠.
국어는 그 어떤 과목보다도 벼락치기나 족집게 공부가 효과가 없는 만큼
멀리 보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요.
동아출판에서 나온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는
비문학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이렇게 5개 분야로 구분하여 다루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거나 관점이 다른 글 등
두 편의 글을 연이어 다루는 복합 지문 파트도 구성하여
심화 독해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었어요.
차례를 훑어보니 교과 연계, 사회 이슈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있어서
비문학을 대하는 스펙트럼이 넓어지겠다 싶더라구요.
바람이 있다면 각 분야별로 색상을 다르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차례만 보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페이지를 넘기면서 보니
색상을 달리 했으면 책 속에서도 더 빨리 찾을 수 있을텐데 싶었거든요.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는
지문 하나 당 4페이지씩을 할애해놓았는데요,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긴 길이의 지문이 나오고요,
그 다음 페이지는 실전 문제를 마련해놓아
독해의 적절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했어요.
실제 수능처럼 어휘 문제도 수록하여
어휘 표현과 사용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했고요.
다음 페이지에는 지문 분석 코너가 있는데요,
문단별로 키워드를 채워나가면서 각 문단을 요약하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고, 정보 확인을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
스스로 지문 분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죠.
이 부분이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에요.
선생님에게서 수동적으로 듣는 수업보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스스로 찾아가면서
독해 기본 원리를 익히게 하는 방법이
훨씬 더 튼튼한 뿌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지문 바로 다음에 이 코너가 자리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문,이과가 통합된다고는 하지만
문과 성향의 아이들은 여전히 이과쪽 지문에 유독 힘들어하던데요,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는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각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을 실어서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상식들을 쌓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지문에 제시된 어휘와 바른 어법까지도 다루어
보다 확실한 사용법까지 알 수 있게 배려한 어휘 어법 문제도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의 꼼꼼함을 알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독해 실력도 향상될 수 있고 말고요.
복합 지문 파트는 복수의 지문이 제시된 만큼 지문의 길이도 아주 길어요.
앞에 실린 지문들을 성실하게 학습한다면
이렇게 긴 지문의 호흡도 어느새 잘 따라갈 수 있겠지요?
복합 지문 파트에서는 맨 아래 복합 지문 살펴보기에서
각 지문들의 연관성, 차이점 등을 분석해주고 있어요.
먼저 이 복합 지문 살펴보기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는 해설지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정답은 물론 해제와 오답 풀이도 수록하여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각 지문의 출전이 궁금했었는데 여기에 모두 나와있어
좋은 독서 길잡이 역할도 해주고 있네요.
교과서만으로는 역부족인 비문학 문제들 앞에서
많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지요.
하지만 다양한 지문과 그 지문을 분석하는 방법,
어휘력과 독해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빠작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자신도 모르게 비문학을 무기로 삼을 만한 실력이 쌓일 것 같아요.
좋은 교재 만났으니 이제 실천만 남았네요.
하루에 지문 한 개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서
제1권 기초 독해 훈련에 이어
제2권 심화 독해 훈련, 제3권 실전 도전까지 마스터하는
야무진 꿈을 꾸어볼랍니다.